E-Cove ministry(이커브미니스트리)가 최근 세 번째 정규 앨범 ‘진정 부흥을 꿈꾸는가’를 발매했다.
이커브미니스트리는 2001년 한국에 모던 워십의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디사이플스의 새 이름으로, 이번 앨범은 ‘Eternal Covenant’(2019), ‘나의 사랑, 나의 교회’(2020)에 이은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한민국 대표 예배 인도자들인 워십빌더스 대표 박철순 간사, 스톤게이트 대표 심형진 목사, 마커스워십 찬양인도자 심종호 간사,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찬양인도자 염민규 간사, 뷰티풀워십 찬양인도자 김명선 전도사, 디사이플스 출신 선창교회 찬양인도자 이광남 전도사, 더푸른교회 찬양인도자 이강훈 전도사, 한성교회 찬양인도자 박지현 전도사 등이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앨범으로 제작됐다.
타이틀은 ‘복음의 영광을 아는 자들이여’와 ‘진정 부흥을 꿈꾸는가’이며, ‘내 모든 시험 닥치는 시련 속에’, ‘우리는 지금도’, ‘교만했던 지난 날들’, ‘순종’, ‘주님은 나의 좋은 목자 되시며’, ‘백성들의 합당한 찬양을 받으소서’ 등 총 16개 곡이 수록됐다.
이커브미니스트리는 “2020년 2월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펜데믹 상황은 우리 일상의 너무 많은 부분에 타격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교회의 예배 모임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드려져야 할 예배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음을 보게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커브미니스트리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광야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로 하여금 2년이 넘는 시간을 멤버십들만 있는 빈 예배당에서 예배드렸고, 외부 사역이 진행될 만하면 취소되는 상황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매 순간마다 몰아 부치는 상황이 녹록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광야 가운데에서 더 분명히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어 저희들을 더 굳건히 해 주셨다”고 했다.
이커브미니스트리는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그렇다고 이번 코로나 펜데믹의 시간이 우리에게 결코 헛된 것은 아니었다.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더 기대하게 하고 소망하게 만들어 주셨다. 그 가운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이커브 세번째 정규 앨범에 대한 소망을 2021년 7월부터 품게 하셨고,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해야 할 메시지도 명확하게 주셨다”며 로마서 5장 3~5절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진짜 부흥을 꿈꾸고 있는가?’ 진짜 부흥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주님을 내 삶에 진짜 주님으로 인정하며 내가 차지하고 있는 왕좌를 내어드릴 텐데… 과연 나는 매 순간 그렇게 내 삶 주인의 자릴 내어드리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 내 안에 올라오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타이틀 ‘진정 부흥을 꿈꾸는가’의 가사와 함께 “아무리 상황이 우리에게 좋지 않게 돌아간다 하여도, 그래서 사방에 우겨쌈을 당한다 하여도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왕이시며 왕 되신 주님의 권능은 자기 백성들을 향하여 지켜 보호하고 계심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 앨범을 통해 이 땅 가운데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