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혜, 여호와 경외: 잠언 9장] 가정교회의 초청
잠언 9장 강해
요절: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1절)
에드워드 퓨링턴이라는 사람은 참된 가정을 여러 가지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는 가정은 체육관과 같이 건강한 육체를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등대와 같이 항로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운동장과 같이 장난을 치고 다치기도 하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비밀 사회와 같이 충성하고 비밀을 지켜주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병원과 같이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배하는 성전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남녀를 짝 지워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십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성경 말씀이 가정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1. 가정 교회를 만드는 일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1절)
지혜가 그의 집을 지었습니다. 일곱 기둥을 다듬어 집을 지었습니다. 우리는 평생 집을 지어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집은 가정입니다. 결혼하면 곧바로 좋은 가정이 될 것이고, 잉꼬부부가 될 것이라는 환상을 버려야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집을 지어가는 것입니다.
집은 아파트 평수나 장식품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집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계사 하면 예전에는 건축설계사를 말하였습니다. 요즘에는 보험, 재무, 생활, 주방, 대출 설계사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모든 것을 설계하며 진행합니다. 집도 설계하며 꾸며나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가정을 설계하지 않고 대충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충 벽돌을 짓고 대충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가정은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설계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그 집에 있는 교회’라는 말이 나옵니다. 가정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 가정에서 해야 할 일
2-6절을 보면 집에서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혼합하여 잔치상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짐승을 잡아 요리한 것은 문맥으로 볼 때 가정에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준비한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지혜는 말씀 잔치에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구속사적으로 보면 고기는 예수님 십자가의 살과 피를 의미합니다. 포도주는 성령의 생수를 의미합니다. 가정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고 말씀으로 짓고 성령으로 도배하고 은혜로 장식하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잃고 제사를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가정으로 돌아가 가정을 성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집의 식사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지혜는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의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가정을 통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가정은 복음을 전하는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름다운 가정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자녀는 책망을 들을 때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를 지혜가 있는 가정 교회로 돌이키라고 초청합니다. 돌이키라는 말은 회개하라는 말입니다. 이들이 와서 고기를 먹으며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자에게 함께 먹고 마시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더불어 먹고 마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먹으니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들이 어리석음을 버리고 명철의 길을 행하여 생명을 얻으라고 합니다. 어리석음을 버려야 명철을 얻습니다. 명철을 얻어야 생명을 얻습니다. 어리석음이 죽음입니다.
회개한 자들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서 죄 사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돌이키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탕자가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탕자가 돌아오면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합니다. 양이나 염소나 돼지가 아닌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가장 맛있는 송아지를 잡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자에게 가장 좋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주십니다.
3. 지혜 있는 자를 징계해야 함
하버드대 총장을 지낸 분이 현대 사회는 네 가지 결핍이 있다고 합니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함께 부를 노래가 없다고 합니다. 흔들만한 깃발이 없고, 진리도 없고, 지도자도 없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진리보다는 귀만 즐겁게 하는 말을 따릅니다. 사람들이 거만하고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7-10절을 보면 가정은 진리가 있고 징계가 있고 훈계가 있어야 합니다. 거만한 자나 악인을 징계하거나 책망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들을 책망하는 자는 능욕을 받고 흠이 잡힙니다. 그들을 사랑하여 책망한 사람을 그들은 미워합니다.
예수님은 진주를 취하여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지혜자는 거만한 자 대신에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혜자가 어리석은 자를 책망하지 말라는 데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교만한 바리새인을 책망하고, 스데반도 완악한 유대인을 책망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각오하고 책망하였습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것은 책망하지 말라는 것보다는 책망받는 자가 회개하라는데 포인트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책망받을 가치도 없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가 막힌 자입니다.
스데반이 설교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귀를 막고 스데반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귀를 막는 자가 어리석은 자입니다. 귀는 눈과 같이 꺼풀이 없습니다. 지헤는 듣는 데서 오고, 어리석음을 버리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을 회개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교회의 기초로 삼아주셨습니다. 가룟유다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론 간디는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와 함께 차를 몰고 12km를 가는 일터에 갔습니다. 차가 덜덜거리니 아버지는 시내 가서 고쳐 다섯 시까지 오라고 하였습니다.
아들 아론이 차를 고치고 나니 시간이 남았습니다. 아들은 극장에 갔는데 영화가 동시 상영이었습니다. 다 보고 나니 여섯시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제야 서둘려 갔습니다.
아들은 나쁜 정비소를 만나서 이제야 고쳤다고 거짓말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타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아들은 차를 몰고 천천히 따라갔습니다.
아버지는 걸어가며 내가 신뢰를 주지 못해서 네가 거짓말 한 것을 반성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정비소에 전화해서 이미 아들이 거짓말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12km를 걸어서 집에 와서 잠을 잤습니다. 아들은 그때부터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지혜로운 자입니다.
지혜 지수는 3b라고 합니다. 브레인(Brain), 뷰티(beauty) 비헤이비어(behavior)라고 합니다. 지혜는 머리만 아니라 아름다움과 삶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삶으로 고치는 사람이 지헤로운 사람입니다.
가정은 지혜를 가르치는 산실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 있는 자나 의로운 자녀를 가르치면 그는 더욱 지혜로워지고 학식이 더하여질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끊임없이 회개하고 고치는 사람입니다. 그는 회개하여 변화되면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를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4. 지혜로 말미암아 오래 삽니다
11-12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에게 지혜를 배우는 자는 지혜로 말미암아 오래 살고 건강하게 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요 건강하게 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건강을 책임져주십니다. 지헤로운 자는 지혜를 배워서 더욱 자신에게 유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만하여 지혜를 받지 않는 자는 홀로 해를 당할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5. 미련한 여인은 가정을 파괴함
13-15절을 보면 여기서부터는 부정적인 가정이 나옵니다. 가정에서 여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미련한 여인이 있는 가정은 행복이 없습니다. 미련한 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여인입니다.
미련한 여인은 속이 비어서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합니다.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성읍 높은 자리는 재판하는 자리입니다. 그는 아는 것이 없이 자리만 높은 데 앉았습니다. 자기 길을 바르게 가고 있는 행인을 불러서 죄를 짓자고 유혹합니다.
미련한 여인은 어리석은 자, 자혜 없는 자는 자신에게로 돌이키라고 합니다. 미련한 여인은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지혜자는 자신이 준비하여 내놓았지만 악인은 도둑질한 것을 내놓습니다. 도둑질한 물과 몰래 먹는 떡은 다른 여인과 행음하고 탈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집으로 초청하여 죄를 짓자고 합니다.
오직 어리석은 자, 간음하는 자들은 당장은 기쁨이 있을지라도 이들의 말을 들으면 가정이 파괴됩니다. 도둑질하고 간음한 자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가정에서는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를 책망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풍성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여호와를 경외하는 명문 가정을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