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스원크라이 2일차… 김하은, 아넌딜라이트, 50kg 등 출연
제2회 유스원크라이의 2일차 집회가 6일 밤 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미스터리 하수빈’으로 이름을 알린 김하은과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아넌딜라이트의 하다쉬뮤직도 출연했다.
“겸손과 섬김의 무릎을 꿇고 지지 않는 주님의 열정으로 나아가리 One 우리가 하나되어 Cry 다함께 부르짖을 때 이 땅은 흔들리고 하나님 나라는 회복되리” -유스원크라이의 주제가 ‘One Cry’ 中
오프닝을 장식한 김하은은 유스원크라이의 주제가 ‘One Cry’를 찬양한 후, 콘서트에서 자신의 일기를 바탕으로 쓴 간증곡 ‘Pray’를 찬양했다.
‘전신갑주’ 곡으로 등장한 래퍼 아넌딜라이트와 싱어송라이터 50kg으로 구성된 크루 하다쉬뮤직은 “나의 상태와 감정, 나의 무엇과 상관없이 찬양받으실 전능하신 주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줄 믿는다. 이 여름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뜨겁게 승리를 선포하고 싶었다. 그래서 말씀으로 곡을 만들었다. 제목이 ‘Walk On Water’, 줄여서 와우(WOW)다”며 ‘W.O.W’를 불렀다.
또 “삶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제겐 스마트폰이 여리고성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이 아닌 스마트폰을 찾는 나를 바꾸고 싶다. 우리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자”며 마지막으로 ‘Good News’로 찬양했다.
이날의 경배와찬양은 홀리임팩트와 브이워십이 이끌고, 설교는 황덕영 목사(평촌 새중앙교회)와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가 전했다.
이날 예레미야 29장 10-13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한 황덕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에 있을 때 이미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다. 부르짖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지만, 부르짖어야 그것이 나의 것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도할 때 믿음으로 해야 한다. 기도하는데 믿음 없이 할 수 있다. 기도해서 응답받는 것이 맞지만, 기도하기 전에 응답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먼저 있다. 하나님이 이미 역사와 약속을 준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청사진이 있다”며 “이 시대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여러분의 삶 자체가 회복과 부흥의 메시지인 줄 믿는다”고 했다.
또 황 목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소리의 크고 작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기도의 농도가 짙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니면 안 된다고 하나님 앞에 온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향한 계획을 다 갖고 계신다”며 “우린 북한 땅과 세계선교, 대한민국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때를 정하고 계획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때를 알지 못하지만 우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언제든 역사하시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시대적 하나님의 때와 개인의 삶을 향한 하나님이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경영, 때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을 믿고, 모든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학업의 현장, 직장 속, 비즈니스하면서, 사람 만나면서, 자녀를 양육하거나 어떤 일을 도모하고 봉사하는 삶 속에서도 변질된 마음이 없나 보고 온 마음을 드려야 한다”며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간절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를 찾으신다.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이 땅을 Build Up, 세우신다”고 했다.
사무엘하 6:20-21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한 조지훈 목사는 “본문에 두 사람이 나온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고 회복을 보고 기뻐하고 춤추는데, 한 사람은 그런 왕을 보고 엄청난 편견을 가지고 평가하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다윗이 하나님 앞에 선 것은 하나님의 단독자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서 있는 것이라 한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다고 한다. 기도할 때 미갈의 편견이 깨져야 한다. 합리적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건 본질이 아니다. 비본질보다 본질을 앞서는 것이 외식, 틀”이라며 그는 “겉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것 같으나, 외식하는 자들이 있고, 나는 죄인이라고 성전 바깥에서 기도한 자들이 있었다. 교회 안에 높은 틀과 판단이 있다”고 했다.
그는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이다. 검은 자도 십자가를 통과하면 흰 눈 같이 정결하게 될 수 있다. 저주받은 자가 십자가를 통과하면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틀이 높다. 다윗은 틀이 없었다. 그는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 있었다. 이게 존재적 믿음이었다”며 “존재는 상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건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자녀가 잘하든 못하든 뭘 했든 안 했든 그 존재는 자녀다. 변하지 않는다. 탕자가 만신창이가 돼서 돌아왔다. 아버지는 왜 그렇게 살았느냐 하지 않는다. 죽었다 살아난 내 아들이 돌아왔다고 한다. 존재 자체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형은 동생이 마음에 안 든다. 자기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교회에 알코올 중독자, 동성애자, 문제 있는 자들 많이 온다. 와서 상담한다. 문턱이 있으면 그들이 교회에 올 수 있나? 담배, 술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아야 한다. 십자가의 능력을 바라보아야 한다. 놀라운 것은 그 능력을 볼 때 아이들이 변화된다. 중독이 끊어지기 시작한다”며 “다음 세대를 편견의 눈으로 보지 않고,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이들이 복음 앞에 서고, 교회가 집이 되게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Build Up’이라는 주제로 개최 중인 제2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 원크라이’는 지난 5일 중앙감리교회의 집회를 시작으로 8일 온누리교회에서 마무리된다.
7일 밤 개최되는 집회에는 서미미 재즈밴드, 홀리임팩트, 지미선, 양동근, 강청찬양팀이 공연과 경배와찬양, 콘서트로 함께하고 최병락 목사, 김동준 목사, 이재훈 목사, 이근도 목사, 김상준 목사가 메시지와 기도회, 축도 등으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