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아시아 2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신뢰·자부심·동료애 높아 구성원들이 열정 다해 근무

▲지방근 GPTW코리아 대표(왼쪽)와 박한길 애터미 회장(오른쪽). ⓒ애터미 제공

▲지방근 GPTW코리아 대표(왼쪽)와 박한길 애터미 회장(오른쪽). ⓒ애터미 제공

애터미가 최근 GPTW 코리아에서 ‘발표한 ‘2022년 아시아 최고 직장’ 중소기업(Small & Medium) 부문 2위에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상사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 업무와 조직에 대한 강한 자부심, 동료들 간의 동료애가 높아 조직 구성원들이 열정을 다해 일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선정 절차는 전 세계 공통이며, 구성원의 신뢰지수(Trust Index)와 기업 문화(Culture Audit)에 대해 평가한다.

지방근 GPTW코리아 대표는 “애터미는 구성원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기 위한 조건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인간존중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훌륭한 일터를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터미는 임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67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우리 일터에는 특별하거나 고유한 혜택들이 있다”고 했다. 또 97%는 “나는 우리 일터의 사회공헌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95%는 “경영진이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인력 감축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영역별로는 보살핌 영역과 개인 업무 영역에서 각각 91%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Culture Audit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는 사훈 아래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수평 조직을 갖추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최근 간증 프로그램에서 사훈에 대해 “사훈을 성경에서 따 왔다”며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다.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단이 아닌 궁극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점은 사옥인 애터미파크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임직원 모두는 자율좌석제에 따라 매일 앉고 싶은 자리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으며, 사무실은 칸막이는 물론 벽과 출입문마저 없는 오픈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개인의 성장을 통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 강화 학습과 자기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 성장을 위해 무급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위해 사내 잡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임직원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이미 그 자체로 목적”이라며 “애터미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업무이자 회사의 성장과 연결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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