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2신] 총회 둘째 날 주요 결의 이어져
총회 설립 45주년 행사 성공적 개최 위해 박차를
교단 숙원사업인 ‘총회 목회자 연금제도’도 시행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동아리 개설, 신앙 지도
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총회 둘째날 목회자 연금제도, 학원 복음화 선교사 제도 등 주요 결의를 이어갔다.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한 백석측은 이후 총회 설립 45주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2개월간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45주년 준비와 성공을 위한 기도 성령운동을 진행한다.
새해에는 신년하례회와 함께 45주년 목회자영성대회를 시작하며,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만교회 운동을 선포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 주관으로 장종현 총회장의 저서인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두고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의 수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교단의 숙원사업인 총회 목회자 연금제도도 시행한다. 장 총회장은 “목회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회가 목회자의 사역을 뒷받침해야 한다. 첫 번째가 연금”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를 개척한 목회자, 상가교회서 사례비도 받지 못하면서 목회를 포기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단에 따르면 백석 총회에는 연금재단 이사회가 설립돼 있고 총회 주일헌금의 50%를 연기금으로 적립하는 제도도 마련됐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위원회를 구성하며, 총 3가지 방향으로 개척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연금, 자립교회 목회자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 생계가 어려운 은퇴목회자를 위한 연금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한다.
국내 교단 중 최초로 학원 복음화 선교사 제도도 제정했다. 국내 국공립중고등학교에서 예배를 개설하는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을 위해 헌신할 학원선교사 제도로, 이를 통해 600만에 이르는 학교현장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역교회와 함께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동아리를 개설하고 신앙을 지도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교총의 제안에 의한 ‘기후환경위원회 신설’ 건은 교단에 속한 기존의 생명과환경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기후환경위원회’ 명칭을 변경해 교단 연합활동에 참여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백성인의 다짐을 발표하며 ▲하나의 장로교회를 위한 연합과 일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사명 다짐 ▲기후위기에 대한 회개와 창조세계 보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저출생극복과 다음세대 부흥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