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5마리 붉은 암송아지 도착… 유대인들, “예루살렘 성전 회복” 기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붉은 암송아지. ⓒ유튜브 캡쳐

▲붉은 암송아지. ⓒ유튜브 캡쳐

이스라엘에 다섯 마리의 붉은 암송아지가 도착하면서, 마지막 때 3번째 성전이 세워질 것으로 믿는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Christian Headline)에 따르면, 최근 5마리의 붉은 암송아지가 유대 랍비들의 확인을 거쳐 텍사스에서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민수기 19장에 따르면, 붉은 암송아지는 거룩한 산에서 드리던 예배를 다시 드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민수기 19장 1~10절은 죄사함을 위해 붉은 암송아지의 번제를 드린 후 재를 거두어 속죄제를 위해 사용되는 정화수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점이나 흠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 곧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제사장은 이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잡아야 한다. 레위기 나머지 부분은 암송아지의 피와 재를 태운 후 해야 할 일을 언급하고 있다.

올이스라엘뉴스(All Israel News)는 “랍비들이 소를 검사한 결과, 붉고 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세의 율법에 규정된 대로 제물을 드리기 위한 순결함을 의미한다. 모세의 율법을 따르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순결하기 위해서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친이스라엘 교계 웹사이트인 ‘더이스라엘가이즈닷컴’(TheIsraelGuys.com) 또한 붉은 암송아지의 도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는 “여러 마리의 붉은 암송아지가 이스라엘로 옮겨져 가까운 미래에 성전 예배를 회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동시에 성경과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적 계획을 믿는 자로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기로 선택하신 곳, 그리고 어느 날 모든 민족을 위한 기도의 집이 회복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그곳을 돌보고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교 공동체는 붉은 암송아지를 예루살렘 성전 예배의 회복을 위한 여정의 또 다른 단계로 보았다”고 했다.

또 “정교회 랍비들과 지도자들에 의하면, 이 암송아지는 제3성전이 재건되기 전에도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성전의 많은 관습을 복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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