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져 있던 기독교 성지, 사우디 광야에서 마주하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오랜 시간 이슬람의 종주국 혹은 석유국가로 알려져 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2019년도에 관광비자가 생기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그 문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는 일부 군사지역을 개방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북부는 성경에 나오는 미디안 지역으로서, 김승학 박사의 저서인 ‘떨기나무’를 기반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독교 성지다.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전문 여행사인 아흘란트립이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성지순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시내산 출애굽여행’은 9박 10일간 여정으로 사우디아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리야드-타북-알울라-움루지-제다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온다.

아흘란트립이 준비한 ‘시내산 출애굽여행’에서는 바위가 쪼개져 물이 나왔다는 르비딤 반석, 열두 시내가 흐르는 엘림, 모세가 이드로의 딸을 만난 모세의 우물과 이드로의 집터, 그리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시내산과 그 앞에 있는 금송아지 제단 등을 직접 방문하여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기독교 성지뿐 아니라 사우디의 랜드마크인 킹덤타워를 볼 수 있는 수도 리야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메다인 살레와 코끼리 바위 카페로 유명한 알울라, 세계 최대 높이의 킹파하드 분수를 볼 수 있는 홍해 도시 제다를 함께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아흘란트립의 이번 ‘시내산 출애굽여행’은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그리고 기독교 성지 순례자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매력을 충분히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지순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흘란트립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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