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시간을 아끼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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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지식의 범위를 확장할 때, 안 하던 운동 시작할 때,
새 지경을 위한 준비의 때, 이전의 삶을 능가하는 획기적 능력이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일을 다 그만 두고, 새로운 기대와 소망만을 위해 가기에는, 현재의 삶도 중요합니다.
또 현재라는 시공간은 단순 제한 평면이 아니라, 미래에 영향을 미칠 입체적 시공간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인간관계를 다 정리하고 새로운 일만 할 수도 없고,
현재 하던 일을 다 버리고 새 계획과 꿈만 가지고 진행할 수도 없는 것이 삶입니다.

결국 무엇인가 새롭게, 혹은 지경을 넓히거나,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바란다면,
시간을 아껴, 확보한 시간을 새로운 진보와 계획을 위해 투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러나 누구나 쉽게 확장 확보할 수 없는, 이중적 특성을 가집니다.
가지치기, 정리정돈, 집중, 시간확보, 새 지경 넓힘을 위한 기준을 살펴봅니다.

첫째, 주님 위한 내 삶, 주님께 드리는 경건 시간과 헌신의 시간은 확보.
자칫 오도해 주님께 드리는 시간부터 정리하면, 주님이 나부터 정리해 버릴 것입니다.
밥하려고 불 때다, 따뜻한 불이 너무 좋아 밥도 못하고 집까지 태우면 미련함입니다.
본질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고 우선이어야 합니다.

둘째, 모든 만남을 효과적으로 응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시간을 줄이는 습관의 터득.
모든 만남은 시간의 양으로 풀어야할 때도 있으나, 제한 된 시간 지혜로운 감동도 필요합니다.
삶은 효율로만 따질 수는 없고, 목표 지향적으로만 살아야할 이유도 없으나, 절제도 덕목입니다.

셋째, 혼자 살 수 없고, 혼자 좋은 일 할 수도 없으니, 지혜로운 분담과 책임 나눔이 필요.
이를 위해서는, 내 앞의 사람을 그렇게 양육하고 세워 그 능력의 범주를 확장시켜주어야 합니다.
안 되는 사람에게 요구하고 부담주고 함께 하자거나, 혹 편하게 혼자 하는 것, 둘 다 넘어서야 합니다.
우리 삶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그 분량을 치룰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르치고 세워 하게 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이 당장은 더 편하나, 멀리 보면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넷째, 일단 한 달, 3개월, 6개월, 1년은, 아무 다른 생각 말고,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함.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한 사람이 천 명을 돕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으니 하나님이 반드시 그렇게 만드실 것을 믿고, 시간 아껴 뭔가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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