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보다 잠언: 자식을 잘만 대해주면, 그를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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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혜, 여호와 경외: 잠언 13장]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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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3장 강해

요절: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24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식을 사랑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물인 짐승도 자식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은 진정한 자식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듣습니다

1-4절을 보면 지혜롭고 겸손한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롭고 겸손한 아들은 아버지의 훈계나 꾸지람을 즐겨 듣는 자입니다. 거만하고 어리석은 아들은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지 않는 자입니다.

아버지는 사랑하시고 오랜 경험을 통하여 교훈하시는 분이시므로, 아들은 그분의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 그 훈계를 듣고 회개하고 자신의 삶을 고치는 아들이 효자입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진실한 말을 합니다. 아들은 진실한 말로 좋은 것을 누립니다. 입에 파수꾼을 세워서 신중히 말하는 자는 자신의 생명을 보전합니다.

우리는 엉겁결에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깊이 생각하여 항상 진실을 말하는데 실패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강포함을 당합니다. 입술을 크게 벌려 거짓말을 함부로 하는 자는 멸망을 당합니다. 진실하여 생명을 누리는 아들이 진정한 효자입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하게 살아갑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해도 행하지 않으므로, 마음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합니다. 부지런한 자는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행함으로 풍족히 얻습니다. 부지런하여 부유하게 사는 아들이 효자입니다.

2.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합니다

5-9절을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합니다. 그는 진실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행실이 정직하게 살면 정직과 공의가 그를 지켜 주십니다. 그러나 악인은 체면도 염치도 돌보지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악하여 거짓으로 사는 자는 자기가 행하는 악에 의해서 스스로 패망합니다.

의인은 돈 있는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부자로 보이고자 하는 허영심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부자가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있다고 꼭 좋고 재물이 없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재물이 있는 자는 강도의 위험이 있으나, 질병이나 사고가 났을 때 돈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풍요와 편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 재물이 없는 자는 강도에게 협박 받는 일이 없고 맘 편히 잘 수 있으나, 질병으로 생명이 위험에 처할 때 병원도 제대로 갈 수 없습니다. 불편한 생활을 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삶은 평상시에는 구분되지 않으나 어둠 속에서 금세 드러납니다. 시련과 역경 속에서 의인인지 악인인지가 구별됩니다.

의로운 이들은 역경 속에서 해처럼 환하게 빛이 납니다. 해는 어둠 속에서 더 환하게 빛이 납니다. 그는 빛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떤 어둠이 있는 길이라도 밝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어떤 어려움이라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해와 같이 빛나는 예수님이 계시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역경을 만나면 마음에 빛이 없어 꺼진 등불과 같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없고 돈이 있습니다. 그는 역경 속에 넘어집니다. 그는 길을 가다 길을 잃고 넘어져 실족하게 됩니다. 특히 죽음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캄캄한 어둠이 있는 지옥에 갑니다.

3. 교만에서 다툼만 일어날 뿐입니다

10-12절을 보면 의인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합니다.

교만한 아들은 자신이 잘났다고 하므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면을 잘 듣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있는 공동체는 서로 사랑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인이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으면 돈도 따라서 옵니다. 의인은 부지런합니다. 의인은 자신의 손으로 일하여 재물을 모읍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부자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악인은 남의 소유를 도적질하는 자입니다. 그는 망령되이 도적질하거나 사기쳐서 돈을 얻고자 합니다. 그들이 얻은 재물은 점점 줄어갑니다.

하나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의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의 소망을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주십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소망을 갖습니다. 의인은 소망이 이루어지면 그것은 마음에 생명나무처럼 마음에 생기가 돌게 합니다.

그러나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소망을 갖고 있다면 참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4.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룹니다

13-16절을 보면 하나님 말씀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두려워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상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을 듣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서 지혜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지혜자의 말은 생명의 샘과 같이 되어 우리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을 듣지 않고 미련하게 살아가다 결국 패망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외하는 자가 선한 지혜를 가진 자입니다. 그는 바른 지식과 이해심을 갖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지식으로 행합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알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이해심을 갖고 대하면 하나님과 사람들의 호의를 받습니다. 그의 길은 고속도로같이 평탄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다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고 미련하게 비판합니다. 그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심 없이 바리새인처럼 판단합니다. 이런 사악한 자는 험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5.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됩니다

17-19절을 보면 충성된 사신은 맡은 일을 책임지고 하는 자입니다. 충성된 사신을 가진 주인은 행복합니다. 충성된 사신은 주인에게 양약과 같습니다. 주인의 근심과 걱정을 치료하여 줍니다. 그러나 악한 사신은 보낸 주인을 재앙에 빠뜨립니다. 이들은 독약과 같이 주인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충성된 사신은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경계를 받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훌륭한 사신이 되기를 바라면 훈계를 져버리지 말고 경계를 받아야 합니다.

경계를 기쁨으로 받는 자는 존영을 받습니다. 훈계를 져버리는 자는 궁핍과 치욕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충성된 사신의 소원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원을 성취하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소원을 성취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은 달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소원을 들어주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원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소원이 성취된 후에도 축복에만 관심을 갖고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합니다.

6.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습니다

20-23절을 보면 징계를 받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친구를 가려 사귑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고 미련한 자와 사귀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습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상급을 받습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친구를 잘못 사귀면 그 친구가 친 그물에 걸려듭니다.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친구가 됩니다. 우리가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죄인의 삶을 살지 말고 회개한 의인의 삶을 살도록 훈계해야 합니다. 죄인에게는 재앙이 따라옵니다. 죄인의 재물은 의인이 차지하게 됩니다.

의인에게는 선한 보응이 따라옵니다. 선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치게 됩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살도록 돕는 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요 자녀가 부자가 되게 하는 길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정의로운 생활을 하도록 훈계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일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가난한 자라도 진실되게 살고 열심히 일하여 밭을 경작하면 양식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자라도 불의한 생활을 하면 도박이나 술집에서 재산을 다 탕진합니다. 게으르면 재산을 다 날립니다.

7. 매를 아끼는 자는 자식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24-25절을 보면 부모는 자녀가 잘못할 때는 책망으로 키워야 합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하는 자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부지런히 자식을 징계합니다. 속 사랑을 갖되, 겉으로는 엄해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지만 죄에 대해서는 분노해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이쁜 자식 매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어떻게 행하는 것이 진정한 자식 사랑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자식을 잘만 대해주는 것은 자식을 망치는 것입니다. 자식이 게으를 때 징계해야 합니다. 죄를 지을 때 믿음으로 의롭게 살도록 징계해야 합니다.

의인은 항상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한 삶을 살지만, 악인은 항상 결핍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사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자녀가 진정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으로 살도록 키워야 합니다.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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