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 차례 연기했던 일정 확정… 동성애 문제 격론 예상
미국 연합감리회(UMC)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여러 차례 연기했던 총회 일정을 확정, 공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MC 총회위원회는 4일(현지시각) 총회가 2024년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샬럿컨벤션센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심슨(Kim Simpson) 위원장은 성명에서 “샬럿이 우리의 다양한 요구를 가장 잘 충족했기 때문에 총회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웨스트노스캐롤라이나연회와 노스캐롤라이나연회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라며 “총대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도시의 모든 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연회의 레너드 페어리(Leonard Fairley) 감독은 “우리의 동료들과 함께 거룩한 모임을 위해, 대표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동안 노스캐롤라이나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놀라운 환대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4년마다 열리는 UMC 총회에는 교단에 관한 법안을 토론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총대들이 참여한다.
원래 UMC는 2020년 5월에 차기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며, LGBT 문제에 대한 교단의 논쟁적인 토론이 그 주요 의제였다.
무신앙 동성애자 안수를 금지하고 동성결합을 축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공식 UMC 정책에 대해, 진보주의자들은 지난 몇 년간 적극적으로 저항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