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간의 경기가 0대 0으로 끝난 가운데,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의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하루 빨리 감행하며 2주 가량 만에 경기에 나오는 투혼을 발휘한 손흥민 선수는 24일(현지시간) 경기 전 눈을 감고 중얼거리는 듯한 모습이 영상으로 중계됐다.
그러나 인터뷰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종교가 없으며, 경기를 잘 치르기 위한 기도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해 활발히 피치를 누볐으며 슛을 때리기도 했으나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카세레스에게 뒤꿈치를 밟혀 축구화가 벗겨지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손흥민 외에도 황의조, 이재성, 황인범, 나상호, 정우영, 김민재, 손준호, 김문환, 이강인, 김영권 등이 출전해 피파랭킹 14위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벌였으나 승점 3점을 확보하진 못했다. 우루과이는 전반과 후반 한 번씩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무승부로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