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연대, 공항서 체포된 미얀마 침례교 목사 석방 촉구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반란 단체와 군부 양쪽에서 박해를 받고 있다.  ⓒ오픈도어

▲미얀마 기독교인들은 반란 단체와 군부 양쪽에서 박해를 받고 있다. ⓒ오픈도어

기독교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CSW)가 지난 5일 만달레이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미얀마 카친침례회(Kachin Baptist Convention) 전 회장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카친국가고문회의(Kachin National Consultative Assembly) 의장이기도 한 하크람 삼손 목사는 당시 태국 방콕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CSW는 성명에서 “삼손 목사의 체포 소식을 깊이 우려한다”며 “삼손 목사는 미얀마에서 가장 저명한 기독교 종교 지도자 중 한 명이자 용감한 인권 수호자”라고 했다.

CSW 동아시아 선임 분석가인 베네닉트 로저스(Benedict Rogers) 박사는 “CSW는 저명하고 국제적으로도 존경받는 미얀마 종교 지도자의 체포 소식과, 그의 건강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박사는 “미얀마 당국이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사회도 그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고 안녕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손 목사는 키친침례회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회장을, 그 전에는 8년간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런던을 방문해 영국 국회의원들과 관료들을, 이듬해에는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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