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죽은 딸 손 못 놓는 아버지’ 보고 튀르키예 후원 결심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대사관 찾아가 1천만 원 전달

ⓒ조엔터테인먼트
ⓒ조엔터테인먼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가 온정을 전했다.

양동근은 지난 7일,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애끓는 마음에 하루 뒤인 8일 서울 장충동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구호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양동근은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저도 한때 딸이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근은 최근 YDG라는 예명으로 신곡 ‘은혜’를 시태스 유니버스 채널에 공개했다. 가수로 활동할 때 쓰는 예명인 YDG는 그의 본명 이니셜에서 따온 것이자, Young Deliverer for God(하나님을 위한 젊은 복음 전달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