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수만 명 방문하고 일대 교통 통제되기도
예배와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는 미국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의 케빈 브라운(Kevin Brown) 총장이 “지난 몇 주 동안의 경험은 역사적인 것”이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다른 학교, 교회, 공동체와 동역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총장은 20일(이하 현지시각) 학교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 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예배, 기도, 모임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몇 주간 우리 캠퍼스에서의 부흥, 갱신, 각성, 또는 부르심, 그 어떤 것이라 부르든지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었다고 했다.
브라운 총장은 “계속되는 예배가 시작된 후 겸손, 긍휼, 정직, 고백, 삶을 변화시키는 헌신을 목격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배고프고 더 많은 것에 주려 있다. 예수님의 유명한 말씀 중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라는 마태복음 5장 6절이 생각난다. 즉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은 만족스럽게 식탁을 떠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브라운 총장은 현재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이 운동을 함께 이끌어 갈 학교, 교회 및 사역 공동체를 찾고 있다.
그는 “내 마음은 이 젊은이들을 향해 있다.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깊은 소망은 젊은 세대가 그들의 지역 사회, 학교, 교회 및 직장에서 신실하게 봉사하기 위한 삶으로 변화되는 갱신을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의 힘들고 어두운 곳으로 나아가 빛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하신다”고 했다.
브라운 총장은 “캠퍼스 리더십과의 많은 기도와 논의 끝에 다가오는 주간의 일정을 세웠다. 오는 23일 예배를 마치지만, 계속해서 갈급한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함으로써 감동을 얻고 응답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christianheadlines)에 따르면, 애즈베리대학교 대강당에서 24시간 예배와 기도 모임이 시작된 지난 8일 후, 현재까지 5만 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18일 밤에만 약 2만 명이 방문했고, 대학을 향하는 이들로 2.5마일 이상의 교통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