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교회인 하베스트교회(Harvest Church)를 담임하고 있는 그렉 로리(Harvest Church) 목사가 최근 ‘애즈베리대학교는 다음 ‘예수 혁명’의 시작인가?’(Is Asbury University the beginning of the next ‘Jesus Revolution?’)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이 칼럼에서 로리 목사는 미국의 많은 10대 소녀(57%)가 지속적으로 슬프거나 절망을 느낀다는 지난 2021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는 10대 소년의 두 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10대 소녀 3명 중 1명 꼴로 자살 시도를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가운데서도 이 젊은 세대에게 희미한 희망 이상의 것을 본다”며 최근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애즈베리대학교 부흥운동’을 언급했다.
로리 목사는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버리대학교에서 일부 사람들이 ‘부흥의 불’이라고 묘사한 일이 일어났다”며 “곧 끝나지 않고 계속됐던 그곳에서의 예배다. 수백 명의 학생, 교수 및 교직원들이 기도하고 예배하며 회개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이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고, 분명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있다”며 “최근 전해진 바에 따르면, 부흥이 인근의 다른 캠퍼스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즈베리대학교의 학생회장인 앨리슨 퍼파더(Alison Perfather)가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 인터뷰에서 “기독교를 자신의 것으로, 젊고 자유로운 세대의 것으로 주장하기 위해 일어나고 있는 젊은 영적 군사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말을 인용했다.
로리 목사는 “1970년 젊은이들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큰 영적 각성이 일어났었다”며 “그것은 ‘예수 운동’이라고 불렸다. 우리 시대와 다르지 않은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미국의 역사에서 기적을 일으키셨다”고 했다.
그는 “(당시) 거리에는 폭동이 있었고, 인종 간 긴장이 있었으며, 핵전쟁의 공포가 감돌았고, 미국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였다.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하나는 실제로 일어났다”며 “그러나 그것은 정치 혁명도 도덕 혁명도 아니었다. 타임지는 그것을 ‘예수 혁명’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국가와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했다.
한편 그는 “미국의 마지막 위대한 영적 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새 영화가 (현지 시간) 2월 24일 전국 2,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한다”며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 즉 성실한 목회자 척 스미스(Chuck Smith)와 젊은 히피 전도사 로니 프리스비(Lonnie Frisbee)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며 “(영화에서 두 사람의 만남의)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대부분 교회 배경이 없는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신앙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이 영화에는 의미를 찾는 젊은 부부가 등장하기도 한다. 공허함 속에 있었던 그렉(Greg)과 캐시(Cathe)는 약물과 다른 수단으로 공허함을 채우려 했다. 그러나 결국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그들의 삶은 변화됐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그 청년(그렉)이 바로 나였다. 그리고 캐시는 제 아내”라며 “우리의 기도는 이 영화가 개봉되는 동안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찾았던 성취와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가장 깊은 영적 각성에 관한 이 영화를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시 그 일을 해 주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며 시편 85편 6절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말씀을 인용했다.
로리 목사는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 영화의 개봉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 같다”며 “젊은이들에게 그것이 절실히 필요하며, 그것은 우리 나이 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