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퀴어축제 또 강행하면, 30만 국민대회로 맞선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서 결의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등 임원 선출
“주 사랑하며 민족 염려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야”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에서 오정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에서 오정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이 올해 서울광장 퀴어축제에 맞서 30만 국민대회를 열 것을 천명했다. 기독교계는 그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릴 때마다 대규모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해 왔고, 특히 지난해 국민대회에는 10만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그 규모를 더 크게 하고, 퀴어축제뿐 아니라 각종 악법에 반대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산하는 데 뜻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이들은 2월 28일 오전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또 대표회장에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 새로남교회 담임, 전국지도자영성대회 대회장), 운영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 전문위원장 길원평 교수(진평연 집행위원장), 실행위원장에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사무총장에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선출하고, 30만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이날 현재까지 총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 주요 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조영길 변호사, 조배숙 변호사, 이용희 교수, 오정호 목사, 길원평 교수, 박한수 목사, 홍호수 목사.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 주요 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조영길 변호사, 조배숙 변호사, 이용희 교수, 오정호 목사, 길원평 교수, 박한수 목사, 홍호수 목사. 

홍호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환영사를 전한 오정호 목사는 “남다른 영성과 지성을 갖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아니면, 목회자로서 시민단체 대표로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며 “주님께서 통치하시고 인도하시는 원리를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 목사는 “세속사상, 뉴에이지, 네오맑시즘 등이 범람하는 이 때에, 우리가 십자가의 도를 굳게 세우고 하나님의 심정과 합해야 한다”며 “남들이 잠잠하고 눈치보고 움직이지 않을 때에, 우리는 주를 사랑하며 민족과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용희 교수는 “미국의 한 중보기도자가 갈수록 타락해 가는 도시를 보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마귀에겐 전략이 있는데, 내 백성에겐 전략이 없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한 것이 제 마음에 남았다”며 “저들은 누군가 전략적·조직적으로 계속해 왔는데, 우리는 그것이 없어서 이미 다 무너진 뒤 막아내려 하니 힘들다”고 했다.

이 교수는 “전쟁은 개인이 아니고 군대가 하는 것”이라며 “이 전쟁이 갈수록 광범위해지고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으셨다고 믿는다. 각개로도 잘하고 있지만, 연합으로 할 때는 연합해서 잘 싸우자”고 했다.

인사말을 전한 길원평 교수는 “그동안 이용희 교수님 혼자 해 왔는데, 이제 전국 각지마다 많은 단체들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반동성애 운동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부흥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서 적어도 한 국가에서만큼은 동성애를 막아야겠다 작정하셨다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이루실 것이라 믿고 낙심치 않고 나아가면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경배 목사(사단법인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임영문 목사(사단법인 전기총연 이사장), 박한수 목사, 조배숙 변호사(복음법률가회 대표)가 각각 축사했다.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가 참석자 소개를 한 뒤, 참석자들은 이용희 교수를 임시의장으로 추인하고 전국시민단체 연합 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얼마 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했던 거룩한 방파제 전국지도자영성대회 결산 보고, 모임 취지 설명, 모임 명칭 결정, 임원 선출, 30만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논의 등도 진행했다.

또 길원평 교수가 3월 10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시민대회에 대해, 홍호수 박사가 대표 초청 간담회에 대해 각각 소개했고, 이 밖에 국방부 사적 공간 동성애 처벌 제외, 동성 커플 건보 피부양자 인정 판결, 변희수 하사 순직 인정 촉구, 동성애자 그룹 노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 적합 판정 등 이슈들에 대해 기타 안건에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홍영태 목사(국민주권행동 상임공동대표)의 기도로 마쳤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최광희 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대표기도하고, 오정호 목사가 ‘비느하스여, 일어나라!’(민 25:6-13)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김철민 목사(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표)가 축도했다.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에서 오정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가칭)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에서 오정호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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