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 이레미션(대표 김광헌)이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하며 한국교회에 후원을 요청했다.
이레미션은 세상의 가치·풍습·이념이 아니라 오르지 성경 안에 있는 가치·풍습·문화를 일반화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끔 하는 단체다. 이 단체를 이끄는 김광헌 대표는 최중증장애인이면서 신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홀로 거동은 물론 말조차 할 수 없고 오직 ‘헤드포인트’ 기구에 의존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그늘진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
장애인들은 남들에게 말 못할 다양한 고충들이 많기에, 그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헌신적인 전문 인력들과 후원이 절실하다. 그러나 김 대표는 장애로 인해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밖에 소통할 수 없어, 실무자를 모집하고 후원금을 모금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심지어 최근 경기 침체로 기부 문화가 위축되면서, 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요즘 세대를 MZ세대라고 하는데, 실은 이는 무정(無情)세대”라며 “어려움에 처하면 부모나 자식을 버리기까지 하고, 때문에 가난한 청년세대와 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벼랑끝에 내몰려 극단적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대표는 “그들의 비참한 사연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경적으로 서로 나누고 섬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라는 사도행전 2장 42-47절 말씀을 인용했다.
그는 “이단들이 가난하고 갈급한 청년들과 장애인들을 노리고 있다”며 “‘사회교회’인 이레미션을 후원해 주시면, 어려운 여성들과 장애인, 그리고 아이들을 지켜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하나님께서 ‘사회 교회’에 세워 주신 1대 담임사역자라고 생각한다. 장애로 인해 제 자신의 일상생활조차 힘들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게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다”며 “저는 제 호흡이 다할 때까지 소망 없는 청년들과 장애인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돌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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