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大 학생, 마지막 예배서 “화해와 용서 경험” 간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2월 23일 애즈베리에서 열린 마지막 부흥 집회에서 애즈버리대 사회학 전공 졸업반인 니나가 간증하고 있다. ⓒ애즈베리대학교 기도의 날 행사

▲2월 23일 애즈베리에서 열린 마지막 부흥 집회에서 애즈버리대 사회학 전공 졸업반인 니나가 간증하고 있다. ⓒ애즈베리대학교 기도의 날 행사

캠퍼스 예배 모임 마지막 날, 켄터키주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 모인 학생들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계속된 예배를 통해 어떻게 예수님과 더 가까워졌는지 간증했다. 

이 대학은 지난 2월 초 촉발된 부흥 운동의 진원지였다. 2월 8일 예배당에서 시작된 집회는 전국의 다른 캠퍼스에서 비슷한 부흥 운동이 일어나도록 영감을 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애즈베리대학은 ‘전국 대학생 기도의 날’을 지켰다.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교 측은 행사가 외부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이날 예배를 캠퍼스 밖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니나(Nina)는 강단에 올라 부흥 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공유했다. 그녀는 “부흥이 시작될 때 모임에 참석했고, 매일 부흥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부흥의) 첫 집회 때 나는 합창단에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계속해서 찬양과 예배와 기도를 드렸다. 약 10분처럼 느껴졌는데 3시간이 지나 있었고, 제 영이 그저 ‘둘러 보라’고 말하는 것을 느꼈다. 저를 포함한 20명의 학생이 (예배당에) 계속 머물렀다. 아마도 오전 11시 수업을 건너뛰었을 것이다. 그리고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중보해야 하는지 성령께 여쭤 보기로 했다”고 했다. 

그녀는 “성령께서 ‘순종하고, 침착하고, 다른 이들에게 말씀을 전파하도록’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니나는 “두 번째 물결은 우리가 서로에게 행한 일들과, 우리가 서로에 대해, 그리고 학교에 대해 품은 미움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물결은 그저 기쁨과 고백이었고, 고백에서 기쁨이 나왔다”고 했다.

그녀는 “둘째 날에는 주로 애즈베리 학생들과 주변 캠퍼스 학생들이 참석했다. 화해하는 이들을 많이 봤다”고 했다.

니나는 간증을 마치며 사람들이 끝없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녀는 “여기 계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곳과 다른 교파와 가정에서 움직이고 계신다. 저는 성령에 귀를 기울이는 여러분의 순종이 이곳에 있기를, 오늘 밤에도 멈추지 않고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을 통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아울러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계속해서 씨를 심고 또한 말씀을 읽고 중보기도를 마친 뒤 친구들에게 다가간다. 씨를 심으며 성령께서 계속 물을 주기를 기도한다. 묻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묻고, 교수님들께 물으라. 혼자만 간직하지 말라.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이 자라는 방식이다. 당신의 은사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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