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 말기암 선고받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달린 사모 “뇌에 전이되지 않아 감사… 삶의 질 우선할 것”

▲로렌 커닝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로렌 커닝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국제 예수전도단(YWAM) 설립자인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87) 목사가 폐암 4기선고를 받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로렌 커닝햄 목사의 아내인 달린(Darlene) 사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CT 촬영과 조직 검사를 통해 폐에 느리게 자라는 일부 결절이 암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달린 사모는 “슬프게도 암은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로렌 목사의 폐, 뼈, 림프계에도 암세포(4기)가 발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이 뇌로 전이되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기적은 로렌 목사가 상당히 활동적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이러한 기적이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믿는다. 이 일에 모든 것들이 이례적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종양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폐의 병변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지만, 로렌 목사의 경우 매우 느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다른 병변이 성장하는 특징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로렌 목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가족으로서 로렌 목사의 에너지와 생산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화학 요법이나 기타 치료를 통해 시간을 연장하는 것보다 그의 삶의 질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그에게 예수님, 가족, 친구, 비전이 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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