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달 전 국가조찬기도회장 1인 시위 “방송이 동성애 조장”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국회 앞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동참

▲두상달 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왼쪽)은 1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오른쪽은 진평연 길원평 집행위원장. ⓒ진평연

▲두상달 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왼쪽)은 1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오른쪽은 진평연 길원평 집행위원장. ⓒ진평연

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칠성산업 대표)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두 전 회장은 1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두 장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녀 구분을 해체하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 저출산에 국가 예산은 지난 16년 동안 280조 정도 투입됐는데 결과는 헛된 상황”이라며 “방송 매체들은 자녀와 결혼의 소중함을 알리지 않고 동성애·솔로를 미화하면서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편적 인권이란 굶어가는 사람·인간 이하의 동물적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인권을 빙자해 동성애를 두둔하는 것은 생명권을 말살하는 행위”라며 “국회 내 소수 세력들이 차별금지법을 밀어붙이려 선동하고 있다. 야당을 비롯한 대부분 국회의원들은 동성애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고 있는데, 보편타당한 상식이 무너지면 사회는 망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진평연 길원평 집행위원장(한동대 석좌교수)는 “인권은 보편적이어야 하는데 동성애는 인권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현재 개별적 법안 23개가 보호하는 차별금지 조항에 ‘성적지향’까지 교묘히 끼워 넣었다. 국민 반대 여론을 감안해 은근슬쩍 통과시키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두 장로를 지지하기 위해 대한민국장로연합회 회장 김일주 장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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