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 부흥 이후 열린 행사에 3,500여 명 참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공동체 하나로 모은 경이로운 행사였다”

▲렉싱턴의 룹 아레나에서 열린 청년 전도 집회. ⓒ펄스

▲렉싱턴의 룹 아레나에서 열린 청년 전도 집회. ⓒ펄스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의 지속적인 예배 모임 이후, 켄터키에서 열린 부흥 행사에 약 3,5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닉 홀(Nick Hall)가 전도사가 이끄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청년 사역 ‘펄스’(Pulse)가 지난 2월 마지막 주일 렉싱턴의 룹 아레나에서 전도 집회를 가졌다.

펄스의 대변인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 이 모임에 약 3,50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동체를 하나로 모은 경이로운 행사였다”며 “우리는 복음의 소망으로 성령이 어떻게 움직이고 삶이 변화되었는지를 보고 놀랐다. 설교, 예배, 간증, 기도 시간 동안 성령의 분명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했다.

렉싱턴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펄스가 텍사스테크대학교(Texas Tech University),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노스타코타주립대학교(North Dakota State University), 아이오와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여러 캠퍼스 투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렸다.

펄스는 또 4월 29일 오클라호마 대학의 게이로드 메모리얼스타디움(Gaylord Memorial Stadium)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FTS’(Fill The Stadium)를 계획 중이다.

펄스의 대변인은 “부흥은 확산 중이며, 우리는 하나님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닉 홀의 언급과 같이 바람이 움직이는 것을 볼 때는, 장사를 중단하고 주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더 많이 경험하기를 바란다. 그들이 복음을 통해 처음으로 그분을 구하길 바란다. 그들이 부흥을 집으로 가져가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 학생들은 정규 예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즉석예배는 2주 이상 지속됐으며, 수만 명의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이 이를 경험하기 위해 캠퍼스를 방문했다.

애즈베리 부흥 운동은 또한 사립 및 공립의 다른 대학 캠퍼스로 확산돼,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이 저녁 예배와 전도 행사를 개최했다.

이달 초,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의 리젠트대학교 학생들은 봄방학 동안 캠퍼스에 모여 예배와 기도의 간증을 나눴다.

리젠트 캠퍼스 사역 책임자인 제프 고스만(Jeff Gossmann)은 당시 CP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애즈베리에 있을 때 경험한 영적 갱신과 같은 품질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임의 주최측은 이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계획을 세워가기로 했다.

고스만은 “하나님께서 Z세대를 자신에게로 이끄셨다는 것이 분명했다. Z세대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이 부흥회는 Z세대의 성인식과 같다. 나는 이 부흥을 통해 예수님께서 Z세대에게 ‘어서 오렴, 테이블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씀하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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