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그로스만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아야나 조던 박사 조언
미국의 중독 정신과 의사인 아야나 조던(Ayana Jordan) 박사가 신앙 지도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때 ‘최적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그녀는 2021년 교회 지도자였던 삼촌의 자살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뉴욕대학교(NYU) 그로스만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던 박사는 컬럼비아대학교 티쳐스 칼리지(Columbia University Teachers College)의 국제종파간연구소(International Interfaith Research Lab)와 종교 기반 및 공동체 파트너십을 둔 뉴욕시장실에서 주최한 정신 건강 지도자회의에서 이 같은 견해를 나눴다.
조던 박사는 “그래서 우리는 팬데믹 기간 우리가 겪어 온 사회적 고립과 감정적, 심리적 압박에 면역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생명의 원천에 무엇을 공급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녀는 “난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심리적·영적 안녕, 감정적·육체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적 웰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 먹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는가? 당뇨병이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내 안에 우울감이 있다면, 불면증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생명의 근원을 이해하려면 이러한 모든 요소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감사
실제로 매일 일어나서 감사함을 느끼며, 감사를 실천하고, 큰 소리로 매일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그저 감사를 위한 감사가 아닌 진정한 감사는 실제로 변화를 가져다 주고 부정적인 생각을 풀어 주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하도록 뇌를 훈련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대뇌변연계에서 발생하며 실제로 부정적인 생각을 방출하고 긍정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상 양쪽의 정맥 내에 구조화된다.
2.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신선한 야외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매우 치료 효과가 있다. 어떻게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자연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산소를 들이마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실제로 고민한다. 자연 속에 거하며 실제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정신이 최적의 상태로 기능할 수 있고, 헤모글로빈이 성장해야 하는 기관까지 산소를 보내줄 수 있다.
3. 자기 돌봄
자기 돌봄을 실천하면 신앙 지도자들과 사람들이 일반적인 탈진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자신에게 긍휼함을 갖는다는 것은 영적, 감정적, 심리적, 사회적, 육체적 필수 요소가 균형을 이루도록 보호하고 근시안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한 시간의 여유 시간이 있다고 일정을 잡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한편 2021년 1월과 2022년 3월 바나그룹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외로움, 정치적 분열 및 교회 쇠퇴 등의 우려로 직장을 그만둘 것을 고려하는 목회자들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사역을 그만둘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 목회자의 비율이 2021년 29%에서 2022년 3월 42%로 13% 증가했다.
바나그룹의 교회 참여 담당을 맡은 조 젠슨(Joe Jensen)은 당시 크리스천포스트(CP)와 인터뷰에서 “사임을 고려하는 목회자들의 수가 증가한 사실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젠슨은 전염병의 여파로 많은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번아웃을 지적하며 “이 특정 통계는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2016년과 2017년에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수행한 목회자 현황 보고서에서 이를 추적해 왔다. 이 정확한 통계는 없었지만 번아웃을 추적하고 있었다. 목회자들은 소진되고 위험 요소가 관련돼 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