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4박 5일간 포항 한동대·기쁨의교회서 개최
1988년 제1회 이후 6만 4천여 명 참석
비서구권 최대 규모의 선교대회 중 하나
3만 6천여 명 헌신, 80% 선교사에 영향
영적 각성을 통해 이 땅의 기독 청년들을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할 선교리더로 변화시키는 제18회 선교한국 대회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포항 한동대학교와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에서 열린다.
학생선교단체, 파송선교단체, 지역교회 총 46개 회원단체가 함께 연합하는 선교한국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동시에 처음으로 수도권을 떠나서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기도 하다.
2년마다 열리는 선교한국대회는 1988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지난 35년간 총 17번의 대회에 64,000여 명이 참석했고 그 중 36,000명이 선교에 헌신했다. 현재 해외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의 80%가 직간접적으로 선교한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하고 있다.
선교한국 대회는 비서구권에서 가장 규모 있는 선교대회 중 하나로, 제3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를 모델로 삼아 자국 선교 동원에 적용하고 있다. 선교한국은 대회뿐 아니라 기도합주회, 네트워크, 그리고 문서출판에도 힘쓰고 있다.
젊은·여성·부부 강사와 중견 리더들의 조화
전방개척·이주민·총체적 선교 등 주제 구분
아이자야씩스티원 인도… 성령 임재 기대
이번 대회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를 주제로 개최된다. 주강사로는 문대원 목사(대구 동신교회, 브룬디 선교사), 윤태호 목사(JDM대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담임), 박현주 선교사(WEC부대표), 김요한 선교사(전GMP대표, 현 둘로스네트워크 대표),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대표), 김장생·이혜란 선교사(CCC 커넥션스쿨)가 나선다.
선교대회 측은 “검증된 분들로 세우되 젊은 강사(문대원 80년생), 여성 강사(박현주), 부부 강사(김장생·이혜란)가 집회의 50%를 인도하고, 선교계와 교계의 중견 리더들이 무게감 있게 받쳐 주는 신구의 융합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예배를 인도한다.
프로그램은 아침에 문대원 목사의 탁월한 선교적 성경 강해와 즐거운 소그룹 나눔이 있고, 저녁에는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예배 인도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한 뒤, 강사들의 말씀선포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요일별로 소주제가 있다는 것으로, 화요일 전방개척선교, 수요일 이주민선교, 목요일 총체적 선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미셔널 세바시(Ted talking)와 실시간 Q&A를 통해서 각 주제의 큰 개념을 잡고, 오후에는 선택식 강의와 미셔널 멘토링을 통해서 심화된 내용을 접하게 된다.
이후에는 다이나믹 배움터와 선교단체 박람회를 통해서 몸으로 경험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그외에도 다양한 버스킹(사물놀이, 힙합, 아카펠라, 연극등), 도서 박람회, 타문화 포토존, 해외참가자 프로그램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선교한국 홈페이지(www.missionkorea.org)에서 가능하다. 1차 등록(3/13-5/30)과 2차 등록(6/1-7/4)은 3차 등록(7/5-8/1)에 비해 할인되며, 개인 참석뿐 아니라 청년부의 여름수련회를 대체 하는 선교수련회로도 독려하고 있다.
주최측은 △한국교회와 기독청년들에게 선교적 제자도가 심기길 △강사들에게 성령과 말씀을 충만케 하고, 필요한 자원봉사자가 채워지고, 대회 진행에 부족한 1억 6천만 원의 금액이 잘 모금되길 △실행위원회, 프로그램위원회, 그리고 본부팀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시길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청년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석하여 복음의 은혜와 선교 헌신의 기쁨을 누리길 기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