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시대, 아이들도 인격적으로 성령 만날 수 있게 도와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인터뷰] 키즈처치리바이벌 대표 박연훈 목사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어린이은혜캠프’ 어캠이 올 여름 ‘부흥이 온다’(합 3:2)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개최된다.

키즈처치리바이벌 공동대표이자 어캠 주강사인 박연훈 목사는 “아이들이 성령을 만나게 해 줘야 한다. 사춘기 전에 성령을 받아야 이 험한 세상을 이겨 낼 수 있고 하나님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회의 본질에 맞춰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찬양, 예배, 기도를 통해 어린이들을 바르게 이끌고, 예수님을 아는 진리로 충만하게 세우는 어린이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목사가 이끄는 어캠은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찬양, 예배, 기도가 되는 어린이교회를 세우려 한다. 더 나아가 도시마다 어린이교회가 설립돼 교회학교 부흥의 패러다임을 이끌게 하는 것이 키즈처치리바이벌의 위대한 비전이다.

또 학교앞전도, 길거리전도, 학원전도, 놀이터전도 등 전도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신자가 정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하여 어린이들의 영혼이 살아나는 교회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학교 앞 전도 중인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학교 앞 전도 중인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키즈처치리바이벌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키즈처치리바이벌

어캠이 이끌고 있는 5가지 중점 운동은 교회학교를 어린이교회로 ▲기도 자세 갖추기 운동 ▲십일조 주머니 운동 ▲기도, 찬양, 말씀의 어린이 운동 ▲세계적 인물 운동 등이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3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원인은 시스템, 즉 교회 안의 구조에 있다. 한국교회는 이화학당 스크랜튼 부인이 시작한 주일학교를 제대로 연구, 조명, 확인할 시간조차 없이 134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러한 주일학교식 교회학교 시스템이 1960~1970년대까지는 통했지만 1970년대 이후 경제 부흥이 일어나고 교육 구조가 바뀌면서는 통용이 안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육 본연의 목적인 영혼 구원과 제자 양육을 통해 전인격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줘야 한다. 또 말씀, 기도, 찬양에 동참하며 직접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오늘 예배 때 말씀대로 살거야’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박 목사는 지난 6년간 5개 교단 7개 교회에서 교회학교 전담사역자로 헌신하며, 가는 교회마다 부흥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최근에는 코칭 디렉터로 교회학교의 영적 부흥을 위해 요청하는 교회에 방문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여 교회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앞전도, 반운영을 통한 배가부흥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어캠에서 기도를 인도하는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어캠에서 기도를 인도하는 박연훈 목사. ⓒ키즈처치리바이벌

박 목사는 “2023년 2월 8일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위치한 애즈베리대학교에 성령이 임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채플을 마치고 흩어지고 있었는데, 20여 명의 대학생들이 더 기도하고 싶은 강력한 이끄심에 여기저기 모여 기도를 계속했는데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기름부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부흥의 동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살이 떨리고 가슴 뛰는 일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흥이 임할 때 그 부흥의 불길은 여기저기 옮겨 붙어 다양한 지역으로 번진다는 것이다. 1904년 웨일스에 부어진 성령은 아주사, 인도 벵갈 지역과 인도 곳곳, 1903년 원산, 1907년 평양 장대현까지 하나님은 지금 어딘가에 불을 줄 곳을 찾고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여름 어캠은 ‘부흥이 온다’는 주제 하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자 한다. 이제 아이들이 성령을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 어린이들도, 중고등부도 모두 참석이 가능한 어캠에 여러분들을 기쁨으로 초대한다”고 했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은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기흥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영남, 부산, 경주, 대구는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양산 감림산기도원에서, 호남, 순천, 여주, 광주는 8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신상범 목사(인천 새빛교회 담임), 탁명옥 목사(동광교회 아동 설교자, 키즈처치리바이벌 대표), 이호진 목사(대구침산동부교회 담임), 백승철 목사(남구미교회 담임), 김혜경 전도사(포항장성교회 교육 전도사) 등이다.

어캠 참여 문의: 02-815-5291 (전화), 010-9090-7750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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