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심령술사 “요가는 마귀에게 마음의 문 여는 것”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거짓 신들 숭배하는 자세” 지적

ⓒPixabay

ⓒPixabay

어떤 이들은 요가를 운동의 한 형태나 마음을 맑게 하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를 수련자들을 억압하게 만드는 ‘마귀의 문’이라고 생각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심령술사였다가 기독교인이 된 젠 니자(Jenn Nizza)에게 요가는 한때 악령을 만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했던 의식적인 운동이었다. 오컬트를 떠나 그리스도께로 돌아선 후, 니자는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요가는 단순히 재미있고 순진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했다.

니자는 최근 빌리 할로웰(Billy Hallowell)의 ‘플레잉 위드 파이어’(Playing With Fire)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할로웰은 “요가는 힌두교의 영적 수련이며, 그 명칭은 산스크리트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멍에를 메다’ 또는 ‘결합하다’라는 의미다. 그들이 하는 일은 거짓 신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숭배하는 의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니자는 “힌두교에는 3억 3천만 개가 넘는 거짓 신들이 있으며, 그들은 이러한 자세로 신들을 숭배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요가이며, 이는 스트레칭과 호흡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요가는 출애굽기 23장에 나오는 성경의 가르침을 위반하는 것이다. 우리의 유일하신 참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신도 숭배하면 안 된다. 그분 앞에 다른 어떤 신도 두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당신은 요가를 함으로써 마귀의 문을 여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하고 있는 자세는 유일한 참 신이 아닌 다른 신들을 숭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자는 “사람들은 교회와 그 밖의 모든 것에서 마귀와 마귀의 영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우리가 구석구석에서 마귀를 찾고 있지 않지만, 그들은 거기에 있으며 그들을 초대하고 불러일으키는 관행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신이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을 당신의 공간으로 초대할 때, 당신은 뒤따르는 결과를 수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고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니자는 요가가 일련의 신체적 자세일 뿐이며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한 무해하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예레미야 17장 9절을 읽으라고 권하며 “우리의 마음은 거짓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가를 하고 예배 음악을 틀고 예수님께 부르짖는 것과는 다르다. 사람들은 이 운동을 하면서 기도한다고 말하며 ‘음,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신다’고 말한다. 맞다. 당신이 맞다. 당신은 이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누군가가 요가를 연습할 때 마귀에게 문을 열거나 마귀가 당신의 공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한다. 요가를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마귀의 압박에 취약할 것”이라며 “요가를 연습한 결과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불안, 혼란, 의심의 씨앗 심기, 때로는 질병까지 그들은 실제로 당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영적 혼란, 영적 취약성, 교회에 가고 싶지 않거나 성경을 펴고 싶지 않은 것, 당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 그것이 바로 싸움”이라고 했다. 

아울러 “요가는 당신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불순종하게 한 다음, 죄를 짓게 만들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