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딸 부부도 떠난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딸 로라 토가니발루 목사. ⓒ힐송교회

▲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딸 로라 토가니발루 목사. ⓒ힐송교회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딸 로라 토가니발루와 그녀의 남편 피터 토가니발루는 휴스턴 목사가 글로벌 힐송교회 담임직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교단 청년부 글로벌 담임직에서 사임했다.

글로벌 힐송교회 담임인 필 둘레이(Phil Dooley) 목사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주일 강대상에서 로라와 피터 토가니발루 부부가 교회를 떠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레이 목사와 루신다 사모에게 교회를 떠나기 전 강단에서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로라 토가니발루는 “우리가 새로운 장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예배의 한 순간을 만들어 주신 필과 루신다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는 우리에게 각각 30년과 36년 된 우리의 교회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 할 많은 것을 의미했다. 우리 모두 이곳에서 자랐다”고 남겼다.

그는 “우리 둘 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 교회에 있었고, 사람, 장소 및 경험에 대한 우리의 애정은 남아 있다.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고, 방문하는 이들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가족과 삶과 사역을 나눴다. 힐송교회에 감사한다”고 했다.

교인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에서 피터 토가니발루는 “우리 두 사람은 새로운 시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어젯밤 영국에서 새로운 왕의 대관식이 있었고, 이는 새로운 시즌을 의미한다. 인생은 시즌을 따라 살지만, 또한 긴장 속에서 살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했던 것을 놓아주는 긴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라와 나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비전으로 가득 차 있다. 교단을 만드는 기초를 놓은 힐송교회와 브라이언과 바비 휴스턴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로라 토가니발루는 “나의 인생 36년을 모두 이곳에서 보냈고, 여러분들을 깊이 사랑한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너무 기대된다. 이것은 피터와 내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으며 감사하다. 계속 기도해 달라. 여러분은 항상 우리의 가족”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견미단X프로라이프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로 청소년 생명운동 새 장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된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이번 투어는 험블미니스트리(대표 서윤화 목사)가 주최하고, 1776연구소(조평세 박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

“청년들 열정·질서에 깜짝… 훈련·조직화하고파”

전국 각지의 애국 단체들 플랫폼 역할 할 것 현 사태 궁극적 책임은 선관위에… 해체해야 선관위 규탄하자 민주당이 발끈? 뭔가 있어 친분 없던 대통령에 성경 전해 준 계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한 ‘자유민…

트럼프

美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및 입대 금지

생물학적 성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 군 복무 필요한 엄격 기준 충족 못해 현재·미래 모든 DEI 프로그램도 종료 ‘그(he)·그녀(she)’ 외 대명사도 금지 여권 내 제3의 성 ‘X’ 선택 섹션 삭제 ‘젠더(Gender)’ 대신 ‘섹스(Sex)’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생명을 위한 행진 2025

‘친생명’ 트럼프 대통령 “무제한 낙태 권리, 중단시킬 것”

밴스 부통령 직접 집회 참석 낙태 지원단체 자금 제한 및 연방 자금 낙태에 사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열리는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영상 축사를 통해, ‘낙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림택권

“지금의 체제 전쟁, 해방 직후부터 시작된 것”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대로 달이 가고 해가 가면 이 육신은 수한을 다 채워 이 땅을 떠나 하늘나라 본향으로 향하겠지만 성경 말씀에 기록된 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8)’는 말씀을 명심해 승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

정주호

“크리스천이라면,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건강해야죠”

“운동을 통해 우리가 실패의 맷집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의 장벽을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뚫고 나갈 힘이 생깁니다. 만약 실패가 두려워 닥친 현실을 피하기만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작은 실패의 상황에도 도망칠 수 있습…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