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국회 앞 릴레이 시위 동참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김운용 총장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 총장은 25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1시간 동안 피켓을 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총장은 “늘 마음은 있었지만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피부색과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은 금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차별금지법은 오히려 하나님의 법과 도덕과 윤리, 사회적인 근간을 와해시키기 때문에 단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창조 질서를 따라야 인간이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믿는다”며 “차별금지법은 남녀의 성별을 뒤흔들고, 가정과 나아가 사회 제도를 흔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창조 질서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 만약 주관적 가치를 따르게 된다면 학교와 교회, 가정과 사회, 나라의 기초가 흔들린다”며 “‘차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입법해야 한다. 특히 이 나라의 미래이자 주역인 아이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고,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시대가 어떠한 혼란에 이르게 될 지를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릴레이 1인 시위는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공동대표 원성웅·이재훈·한기채, 서울차반연)와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집행위원장 길원평 교수, 진평연)이 주도하며, 이날 시위에는 서울차반연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가 함께했다.
오는 6월 13일에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3천 인 목회자 대회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이하 희대연)’가 오후 2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개최된다.
주강사로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