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 2주간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힘과 위로 얻길”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가 지난 5월 24일(수) 서울 관악구청 및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왕성교회는 정기적으로 상반기에는 라면 나눔을, 하반기에는 쌀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가운데, 길요나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이 성도들에게 흘러 십시일반 크고 작은 헌금으로, 지역사회 속 독거노인 분들과 위탁가정을 섬길 수 있게 됨을 감사하다. 이 작은 선물을 통해 마음까지 든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는 기초생활 보장법 수급권자가 약 2만 3천 명 정도다. 구에서 이분들을 돕기에 한계가 있는데, 왕성교회 여러분들께서 도와 주셔서 큰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나눔으로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데 도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왕성교회 성도들은 이날 전달식을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모금했다. 성도들은 “이번 나눔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왕성교회는 관악구에 있는 52개의 지역주민센터와 여성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길 목사는 “어려운 현실 가운데 지역 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힘을 얻고 위로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