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천국은 여러분의 상상과 전혀 다르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칼럼 게재

ⓒUnsplash/Alexander Tsang

ⓒUnsplash/Alexander Tsang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의 설립자이자 최근 영화로 제작된 ‘예수 혁명’의 저자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천국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다음은 해당 칼럼의 내용이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천국에 대해, 그것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장소에 마음을 두는 것은 때로 어렵다.

우리의 문제 중 일부는 우리의 마음이 할리우드와 만화 등에 나타난 천국에 대한 온갖 종류의 캐리커처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천국이 실제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상상하거나 시각화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진짜인가? 거기서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는 서로를 알게 될까? 우리의 새로운 몸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천국은 실존하는 곳이다. 그래서 대문자 ‘H’(Heaven)로 기록한다. 파리, 호놀룰루, 또는 로스앤젤레스와 같이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바로 몇 시간 전 제자들과 그분을 알고 사랑하는 모두에게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려 함이라”(요14:2-3) 말씀하셨다.

천국은 실제 사람들이 실제로 일을 하는 실제 장소다. 우리는 종종 천국을 신비로운 방식으로 생각한다. 뚱뚱하고 작은 아기 천사들이 주위를 맴도는 가운데, 바닥까지 내려오는 옷을 입은 사람들이 구름 위에 앉아 하프를 뜯는 우스꽝스러운 그림이 떠오른다. 그것은 성경적인 천국이 아니다. 그것은 만화에 그려진 천국이다. 천국은 여러분이 지금 있는 곳 만큼이나 실재한다.

성경은 천국을 낙원으로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그 옆에 강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실, 그는 도둑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오늘날 우리가 테러리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살인자, 폭동가였을 것이다. 그는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눈을 들여다 보시며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요 23:42~43)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은 죽어서 천국에 간 경험에 대해 간략하게 기록했다. 예를 들어, 바울은 돌에 맞았다! 그는 유대인들이 던진 돌에 맞아 거의 죽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기 전 천국에 다녀왔다.

바울은 이 경험에 대해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2-4)라고 기록했다.

▲그렉 로리 목사.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

▲그렉 로리 목사.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

천국도 도시다. 성경은 한 번 이상 천국을 도시로 묘사하고 있다. 히브리서 11장 10절은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고 말한다. 히브리서 13장 14절에서 저자는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라고 말한다.

당신이 살면서 가본 도시를 생각해 보라. 거기서 무엇을 보았는가? 도시에는 도로, 건물, 예술, 음악, 문화, 상품, 레스토랑, 서비스 및 행사가 있다. 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구름 위에 앉아 생각하지 말고, 지금까지 방문한 최고의 도시를 생각하라. 지구에서 경험한 위대함이나 아름다움이 무엇이든 천국에 가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천국은 본향이고 지구는 모형이다. C. S. 루이스는 지구상의 생명체를 ‘그림자 땅’이라고 불렀다.

성경은 또한 천국을 나라로 묘사한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서 저자는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에 있는 것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말한다.

그렇다. 여러 면에서 이 땅은 훌륭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알고 그분의 작품을 기뻐한다. 솔직히 말해서 기독교인보다 지구상의 삶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보다 산에서 일출이나 일몰 해변 산책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그곳에서 우리 아버지의 흔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안다.

예수님께서 이 땅 위를 걸으실 때 시간을 내어 들꽃도 감상하셨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 6:28-29) 말씀하셨다.

여기에 우리 모두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기독교인에게 이 땅에서 사는 것은 앞으로 겪게 될 가장 나쁜 일이다. 그러나 당신이 불신자라면 이것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다.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주 좋은 소식이다. 천국에 이르면 하나님께서 새 몸을 주실 것이다. ‘다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될 것이다! 당신의 영화로운 몸을 위한 청사진은 지금 당신이 소유한 몸 안에 있다. 천국은 성도의 지상 생활이 영화롭게 되고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때로 사람들은 “우리가 천국에 가면 서로를 알게 될까요?”라고 묻는다. 물론이다. 당신은 지상에서보다 천국에서 더 어리석거나 둔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능력을 주실 것이기에 우리 모두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친구 및 가족과 재회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분은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나셨다. 그분은 마리아와 함께 무덤에 계신다. 그분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 두 제자와 함께 계신다. 그런 다음 갈릴리 해변 저 아래 어부인 사도들과 함께 계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이 한 번에 500명에게 나타나시는 것을 본다.

그리고 이 모든 이들과 함께 마치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 멈춰진 곳에서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 천국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면 그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천국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을 섬기며 천국에서도 먹게 될 것이다. 사실이다!

나는 저녁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나는 남부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당신이 그들과 함께 있고 당신이 저녁을 먹으러 나갈 때 그들은 때때로 “저녁 먹자”라고 말할 것이다. 친구 및 가족과 재회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위대한 족장들을 만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마태복음 8장 11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라고 말씀하셨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앉아서 식사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당신은 영원히 살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의 영원한 주소를 결정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천국에 갈 것인지, 즉 더 나은 나라에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몸을 입고 지상에서 믿음으로 이미 죽은, 사랑하는 이들과 재회하게 될 것이다. 또는 당신은 지옥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선택할 수 있다. 그곳에서 당신은 영원히 하나님과 빛, 희망, 기쁨의 모든 힌트로부터 분리될 것이다.

당신은 예수를 믿었는가? 당신은 그리스도를 찾기 위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천국을 찾기 위해 그리스도께 간다. 지금 당장 그렇게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