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졸업생 대표 “예수님이 내 삶 완전히 바꾸셨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페이스북 영상 조회수 9만 기록하며 ‘화제’

▲미국 텍사스 ​​험블의 아타스소시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나선 캠벨 리노.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텍사스 ​​험블의 아타스소시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나선 캠벨 리노.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텍사스의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연단에서 10,000명 이상의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예수님과 구원에 대해 전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26일에 텍사스 ​​험블에 있는 아타스소시타(Atascocita)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나선 캠벨 리노(Campbell Lino)는 자신이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훌륭한 친구와 가족들이 있었음에도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고백하며 간증을 시작했다.

캠벨은 “저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분이 인류의 진정한 왕이심을 배웠다. 그분의 통치와 다스림이 허용되는 곳에서 인간은 번성하고, 그분의 왕 되심을 허용되지 않는 곳에는 부서짐과 고통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러나 또한 그분이 저를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것도 배웠다. 사실 그분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대신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며 “내가 마음을 바꾸고 예수님을 내 삶의 왕으로 모셨을 때, 그분은 나를 완전히 바꾸셨다”고 했다.

뱁티스트프레스는 “리노의 개방적이고 솔직한 간증이 담긴 영상은 여러 소셜 플랫폼에 공유됐으며, 페이스북 영상은 조회수 9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리노는 CBN뉴스와 인터뷰에서 “학교에 제출한 연설 원본은 승인되지 않았다”며 “교장 선생님은 내 연설에 원치 않는 특정한 것들이 있다며, 그 연설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연설을 수정하는 데 약 30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그의 생각은 내가 말로 사람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연설에서 잘라내고 싶었던 것은 복음을 전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텍사스 포니에 있는 제일침례교회 목사인 아버지 앞에서 연설했고, 두 사람은 함께 교장이 승인할 연설을 내놓았다. 그녀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연설이 승인됐다”고 했다.

그러나 험블의 해당 학군은 “졸업생들의 연설은 그 자신들의 것이며 학군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청중에게 “졸업생 대표로 나선 것도 너무 놀랍게 느껴지지만, 예수님이 내 삶에 가져다 주신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시는 일은 그분을 자신의 왕으로 영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하시는 것”이라며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세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전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 모두가 오늘 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더 알고 싶다면 우리 교회를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설을 마친 후 리노는 “참석자들이 나의 간증에 어떻게 반응할지 조금 불안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은 연설 중에 환호했고, 연설을 마치자 지지를 외쳤다”며 “관중들의 반응에 여전히 충격을 받았다. 난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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