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모두 참여해 분석·성찰 및 과제 발굴
고유 역량 기반 크리스천 역량체계 구축 추진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가 지난달 30일 중장기 발전 계획 추진 현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체 교수 및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그간의 발전 계획 추진 실적을 분석 및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 설명회에서는 현재 대학이 처한 경영 환경, 대학 재정 확충 방안,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전략, 종교계 대학의 교육과정 혁신, 구성원의 참여·소통을 위한 신(新)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 지향적인 대학의 방향성을 도출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최대해 총장은 “저출산·고령사회 가속화, Chat GPT 등 4차산업혁명, ESG 경영의 범사회적 보편화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신학대학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대하여 고찰했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과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일꾼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대신대는 최근 발전 계획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입학부터 졸업 후 사역 현장까지의 성장 주기별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및 추진 조직을 개편했고, 이날 신규 조직의 센터장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했다.
설명회에서는 먼저 현행 발전 계획이 수립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추진 성과에 대한 총괄적 점검과 부족한 점, 개선하여야 할 사항에 대한 성찰이 이뤄졌으며, 이후 각 부서별 성과 점검과 향후 개선 계획에 대한 발표와 공유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성과 분석 및 성찰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가칭)DSU VISION 2030 Plus 발전 계획 추진에 대한 발표를 통해, 새로운 대신대학교 발전 방향을 전체 구성원과 공유했다.
주로 논의된 사항은 교육 운영체계의 재정립, 학생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이다. 먼저 기존 핵심 역량 및 전공 능력을 ‘CHRISTIAN(크리스천) 역량체계’로 재구조화해 대신대 고유의 역량기반 교육 체계를 재정립하고, 교양·전공·비교과를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운영체계를 구축하며 점진적으로 제도운영의 구체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강소 신학대학으로 학생들의 성장 배경, 진로 목표 등을 고려한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타 대학과의 공유·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이수 기회 및 교육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신대는 이번 전체 구성원 워크숍을 기점으로, 재학생·지역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발전 계획에 대한 분과별 TF팀(5개 분과) 운영을 거쳐 올해 8월 중 중장기 발전계획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