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7월 27-29일 가평 승동기도원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팬데믹으로 위기 맞은 교회학교 살리기 위한 비전 콘퍼런스”

▲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202 3비전 콘퍼런스 포스터.

▲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202 3비전 콘퍼런스 포스터.

GV청소년선교회(대표 박재용 목사)가 주최하는 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2023 비전 콘퍼런스’가 오는 7월 27일(목)부터 29(토)까지 가평 승동기도원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청소년, 청소년 사역자 및 지도자들이다.

GV청소년선교회가 1998년부터 청소년들을 위해 개최해 온 이 수련회는 매번 현장 속에서 들리는 지도자들과 교회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됐고,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교회 안에서의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비전을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됐다.

따라서 GV청소년선교회에서는 참가 대상이 미자립교회의 청소년들 중심이며, 특히 또래 공동체 없이 외롭게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는 목회자 자녀들을 돕기 위한 방법의 모색이 최우선이었다.

그러다 보니 교세와 상관없이 대부분 학생들의 숫자가 20명 미만인 교회들이 참석했다. 그런데 ‘코로나’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해부터 다시 수련회를 진행했을 때는 그 수가 교회별로 기존 20명 정도에서 5명 또는 10명 미만으로 줄었고, 심지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부는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고.

다음 세대에 대한 교회의 위기 의식은 사실상 코로나 이전부터 존재했다. 한국교회는 교인들의 역삼각형 분포를 염려하고 걱정했는데, ‘코로나’라는 생각지 못한 팬데믹을 겪게 되면서 결국 그 위기는 현실이 됐다.

이제 엔데믹을 맞이했으나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전도 전략이나 방법을 모르고, 교사들조차도 교사로서 사명과 방법론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 것이다. 

GV청소년선교회 측은 “새로운 엔데믹 시대 교회는 다른 부서보다도 교육부서의 전도와 예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GV에서는 이번 여름수련회 때 학생들과는 별도로 지도자들을 위한 현장 전도법과 교육 방법론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주입식 교육보다는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한 콘퍼런스 형식의 시간을 갖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2023 비전 콘퍼런스 프로그램.

▲제39차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 2023 비전 콘퍼런스 프로그램.

현재 GV청소년선교회 간사들은 기독교교육학 박사과정과 실천신학 박사과정의 전문인들로서, 청소년지도사자격증과 평생교육사 자격을 갖췄으며, 청소년 현장 사역 경력이 15년 이상인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매일 기도하며 지교회의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문의: 02)429-1318(http://mission.g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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