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통합국민대회 앞두고 기자회견 통해 참여 호소
동성애 축제 범람과 차별금지법·동성혼 합법화 막고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지키는 행사
대한민국의 위정자와 국민들, 나아가 전 세계 깨우길
‘나 하나쯤이야’? 나라 망해… 행동하면 미래 바뀐다
6월 18일 ‘거룩한방파제 설교 주일’로… 설교문 공유
전 세계를 오염시키는 음란의 물결을 막아서기 위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7월 1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다. 같은 날에는 서울 퀴어 행사가 을지로2가에서 강행될 예정이다.
통합국민대회 주최측은 13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에 지난해 10만보다 2배 많은 20만 명이 결집해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거룩의 물결을 확산시키자며 결의를 다졌다.
대변인 주요셉 목사(반동성애시민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한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이 통합국민대회는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 축제의 범람과 차별금지법 및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고,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지킨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2년을 쉬었던 동성애 축제가 서울광장에서 다시 열림으로 반대 국민대회도 재개했고,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역대 최다인 10만 명이 반대 국민대회에 모였다”고 했다.
이 교수는 “올해에는 을지로에서 동성애 퀴어축제가 열리고 도심 한복판에서 퍼레이드를 한다고 한다”며 “이제는 10만 명이 아니라 20만 명이 모여 함께 외쳐야 할 때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위정자와 모든 국민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일깨울 수 있는 거룩한 국민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통합국민대회의 목적을 소개한 공동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는 “지금 전 세계가, 특히 잘사는 나라일수록 거룩이 무너졌다”며 “우리나라만큼은 끝까지 거룩한 그루터기로 남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 전 세계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길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집회 한 번 참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24시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한국의 모든 교회와 전 세계 열방을 지킬 불씨를 일으키는 결과를 낳아야 한다”고 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의 참여를 호소했다. 박 목사는 “아시다시피 영적 전쟁은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지금은 말세지말이라 더욱 치열하다”며 “한국교회를 무너뜨리고, 전도를 가로막고, 대한민국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이 음란의 영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교인들이 ‘나 하나쯤 빠지면 어떠냐’ 또는 ‘내가 간다고 바뀌냐’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같은 생각을 가지면 나라가 망한다”며 “가만히 주저앉아 걱정만 하는 것은 값싼 믿음이다. 나서서 행동하면 나라의 장래는 반드시 변한다. 교단과 교파를 떠나 예수를 구주로 믿는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7월 1일 모두 모여 사탄의 권세를 쫓아내자”고 독려했다.
거룩한방파제를 소개한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는 “성혁명은 문화적으로 퀴어축제를 사회에 일반화시키고, 교육을 통해 생각을 오염시키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서 전방위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기독교 선진국인 북유럽·서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계속 성공해 왔다”며 “전 세계의 수많은 양심 있는 사람들은 성혁명 세력보다 훨씬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했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특히 퀴어축제는 성혁명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다수인 것처럼 보이게 해, 입법과 교육 등에 동력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막아서기 위해 반대 국민대회를 열어 왔고, 특히 지난해에는 퀴어축제보다 10배 이상 많은 10만 명이 모여 거룩하고 뜻 있는 국민들이 있음을 세계 만방에 확실히 보였다”며 이제 올해 20만이 모이고, 또 나아가 100만이 모이면, 대한민국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나 성혁명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깨끗하고 이성적이며 성윤리가 살아 있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대회장 박은희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박은희 대표)는 학부모로서 체감하는 현장의 문제들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옹호, 조기성애화 교육 등을 받고 있고, 국가는 그러한 교육을 하는 시설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어릴 때 그런 잘못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평생 트라우마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밖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특별대외협력위원장 김명찬 목사(한영총회 사무총장)가 기도, 특별대외협력위원장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가 지역연합회·시민단체들의 참여 호소, 사무총장 홍호수 박사(사단법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가 통합국민대회 행사 소개, 특별기도위원장 최광희 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가 특별기도회 소개, 국토순례특별위원장 최영학 목사(새계로교회 담임)가 국토순례 소개, 부대회장 한익상 목사(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대표)가 설교주일 소개, 퍼레이드 위원장 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시민연대 대표)가 퍼레이드 소개, 팀장 김정신 감독(V.O.G 대표)이 문화축제(Holy Korea) 소개, 대변인 탁인경 대표(옳은학부모연합 대표)가 성명서 낭독을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서울시가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한 데 대해 환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어축제 측이 행사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퀴어행사는 그 행사 내용이 비정상적인 동성애 등을 옹호하기 위한 선정적인 공연, 부스 운영, 물건 판매, 퍼레이드 등 음란하고 불건전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과 함께 수치감 없이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며 “그 불건전성과 음란성 때문에 성도덕 의식이 깨어난 많은 시민들이 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들은 “퀴어조직위는 이 퀴어행사를 개최하면 개최할수록, 차별금지법과 성혁명,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국민들이 점점 더 깨어나 강력히 반대하는 모습들을 분명히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에는 이러한 악한 법률과 행사가 결코 제정되지도 조금도 뿌리내리지도 못하게 만들 것임을 우리 퀴어반대국민대회는 확신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한편 통합국민대회 측은 이 행사에 앞서 이를 홍보하고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장장 572km에 이르는 국토순례를 진행했다. 또 6월 18일을 ‘거룩한방파제 설교 주일’로 선포하고 설교자들이 참고할 내용으로 대회장 오정호 목사, 공동회장 정성진 목사,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가 준비한 설교문을 홈페이지(loveisplus.co.kr)에 올려 마음껏 사용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