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21일 “2023년 제115회 ‘모아사랑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아사랑음악회’는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음악을 통해서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자선콘서트다.
6월 16일 오후 7시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모아사랑음악회’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를 시작으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최영선,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이정원, 바리톤 강형규, 피아니스트 송영민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많은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겼다. 특별히 현장에 참석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유모차, 카시트, 분유제조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무엇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응급 상황을 대비해 구급 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일상 속에서 분주한 마음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었는데 음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멋진 무대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임산부들에게는 남양유업을 비롯 제이콥C&E 등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신생아 출산용품 가방 세트가 전달됐다.
월드휴먼브리지의 ‘모아사랑음악회’는 2010년 남양유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첫 회가 열렸으며 이후 안양,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다. ‘모아사랑 음악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2018-2022)되었으며, 2016년 인구의 날 ‘출산친화정책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