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50 프로젝트 첫 싱글, 헤리티지·한수지·박지운 등 참여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인피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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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150편까지 모든 시편을 한 달에 1편씩 찬양으로 제작하는 기획인 ‘시편150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이 27일 발매됐다.

NGO 단체 ‘복음의 전함’의 시편 150 프로젝트 준비위원회가 발표한 시편 1편의 주인공은 국내 가스펠 콰이어의 자존심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선정됐고, 드라마 도깨비 등의 OST를 불러 유명한 가수 한수지가 작사, 작곡, 피처링으로 참여해 첫번째 싱글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이 완성됐다.

특별히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블랙가스펠의 자부심이며 국내 유일무이한 퍼포먼스 가스펠 팀으로, 2022년 SBS ‘싱포골드’에서 우승하고, 스페인 세계 합창대회에 출전해 팝&재즈&가스펠 부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드라마 음악을 1,000곡 이상 발표한 음악가 이념이 이번 싱글에 편곡으로 참여해, 켈틱음악에 많이 사용되는 휘슬, 국악기인 편종, 편경, 양금이 합쳐지고, 동유럽풍의 단조 편곡에 흑인영가 스타일이 더해져 특별한 아름다움과 서사적인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이밖에도 많은 악기들을 자신의 소리로 춤을 추게 하는 광고음악 작곡가 MIHRAN(Andi Roselund), 2000년 초반 기존 가스펠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클래식 연주의 대표적인 소마트리오 첼리스트 배일환, 뷰티풀마인트 팀, 이승철 황제밴드의 마스터이며 피아니스트인 박지운, 최정상급의 믹싱 엔지니어 루이스튜디오 이정형, 벨벳스튜디오의 박근준, 그래미 2회 수상에 빛나는 사운드미러의 황병준님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6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앨범 관계자는 “아버지의 마지막 응급실 옆 복도에서 어디선가 들려 왔던 멜로디로 작곡한 이 곡이 이렇게 하나의 소리로 시작됐고, 완성된 마지막 가사 ‘아버지 사랑 영원하리라’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아버지, 그리고 영원한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한다”며 “K CCM으로서의 새로운 한류흐름이 새로운 부흥의 시작이 되길 모두와 함께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편 프로젝트는 시편 150 프로젝트 웹사이트(www.psalms150.co.kr)에서 공모를 통해 다음 곡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곡은 매달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음원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출시된다.

프로젝트 준비위원회 측은 “시편 150편 전편을 찬양으로 만들고 노래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12년 6개월에 걸친 대장정 프로젝트, K-CCM으로 땅끝까지 갑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많은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많은 창작자들의 공모전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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