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 ‘시편 150 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가수 김태우가 지난 6월 3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을 부르던 모습. ⓒ인피니스 제공

▲가수 김태우가 지난 6월 3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을 부르던 모습. ⓒ인피니스 제공

가수 김태우가 ‘시편 150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K-CCM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편 150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인 성경의 시편 150편 전편을 12년간 노래로 만들어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최근 CCM 분야에서 자라고 있는 꿈나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세계적인 K-CCM아티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개최되며, 김태우는 SBS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함께 작품 심사와 선정을 맡았다.

오는 9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편 3편에서 12편 중 관심 있는 시편의 주제와 가사를 중심으로 각자 원하는 장르와 방식의 창작곡을 만들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K-POP 전반의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나무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사전 제작된 1편과 2편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발매되는 ‘시편 3편’ 선정 곡 발표를 시작으로 매월 10일 1곡씩 발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작은 15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되고,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전 기간(12년 6개월) 동안 총 2억 5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이 투입된다. 각 곡은 매달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와 유튜브 채널 ‘들어볼까’에 업로드되며,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곡들은 국내외 유명 가수와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한국어와 영어 가사로 함께 발매되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내외 CCM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CCM 페스티벌을 구축, K-CCM이 세계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첫걸음은 이미 지난 6월 3일 월드컵 상암 경기장에서 개최됐던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시작됐다. 드라마 ‘도깨비’ 등의 OST를 불러 유명한 K-CCM 아티스트 한수지 작사·작곡의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을 가수 김태우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한수지의 피처링으로 10만 명의 청중 앞에서 첫 선을 보였고, 정식 음원도 6월 27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됐다.

한편 프로젝트 전체 기획과 제작을 주관한 NGO 단체 복음의전함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편 150편 전편을 12년 6개월에 걸쳐 제작하는 대장정 프로젝트인 만큼, 실력과 두터운 신앙을 겸비한 창작자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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