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영적 대각성의 두 날개 ‘말씀운동’과 ‘기도운동’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1명의 참석자, 2명의 중보기도자… ‘아론과 훌’ 프로젝트도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중보기도 담당자 모임을 열었다. ⓒ한국준비위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중보기도 담당자 모임을 열었다. ⓒ한국준비위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을 펼쳐나간다.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유기성 목사) 실행총무 김홍주 목사는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714 기도대성회’를 앞두고 온누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714 기도대성회는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며 한국교회 영적 회복을 위한 두 가지 중요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첫 번째는 ‘말씀운동’이다. 복음운동은 말씀운동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국준비위는 제4차 로잔대회 본문이 ‘사도행전’임을 고려해 1년간 한국교회가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함께 말씀을 준비하고 설교해 나간다. 개교회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가 장기간 같은 주제로 영적인 초점을 맞춰나가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두 번째 프로젝트는 ‘기도운동’”이라며 “영적 회복과 부흥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가능하다.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세계복음화의 과업도 철저하게 성령님이 주도하고 일으키시는 운동”이라고 했다.

이어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준비위는 전국적으로 45개 거점 교회를 정하고 1천여 교회들이 연합해 714 대성회를 개최함으로 기도운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나아가 회개와 은혜를 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약해지는 것은 순전한 복음, 오직 십자가와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첫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복음에 대한 자신감과 하나님 앞에 한없이 겸비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4차 대회는 222개국에서 총 5천여 명의 전 세계 리더들이 현장에 참석하며, 1명당 2명의 중보기도자를 세우는 ‘아론과 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714 대성회에서는 중보기도 서약식이 있을 예정이다.

김 목사는 “헌신과 기도가 모여 한국교회 회복과 각성, 세계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물줄기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714 대성회에서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유기성 목사(WJM 이사장) 등이 메시지를 선포한다.

▲제4차 로잔대회 준비 영적 대각성을 위한 714 기도대성회.

▲제4차 로잔대회 준비 영적 대각성을 위한 714 기도대성회.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