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3일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제22대 신미숙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될 신미숙 신임 회장은 지난 6월 16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신 회장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3년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사한 후, 홀트일산복지타운 후원홍보실장, 본부 복지사업 및 나눔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홀트강동복지관장 재직 시절에는 발달장애인의 놀이문화 확산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아름바둑대회’와 ‘발랄축제’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 왔다.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첫 출근 때부터 가슴에 새겨진 ‘사랑을 행동으로’라는 홀트의 미션이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이 되고 삶의 기준이 되었다”며 “앞으로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홀트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사업에 역점을 두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30일, 요보호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한 입양특례법 개정(안)이 제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홀트아동복지회는 ‘모든 아동이 사랑받을 권리, 행복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아동권익 향상을 위해 아동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