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명 참석한 美 전도 집회서 약 4천 명 결신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소칼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2-3일 애너하임 혼다 센터서

▲소칼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집회 현장. ⓒ유튜브 영상 캡쳐
▲소칼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집회 현장. ⓒ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2일부터 3일까지(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혼다센터(Honda Center)에서 열린 ‘소칼 하베스트 크루세이드’(SoCal Harvest Crusade) 집회에서 약 4천 명의 결신자가 나왔다. 올해 행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선물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32,000명 이상이 현장에, 47,000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3,735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34년 동안 전 세계에서 121번의 ‘크루세이드’ 행사를 진행해 온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우리는 600만 명이 넘는 이들에게 실시간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6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붙든 것은 못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여러분을 위한, 날 위한 사랑이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신다. 그분은 당신을 위해 죽으셨다. 당신이 지구상의 유일한 사람이었다면,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쁜 세상 속의 좋은 소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그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나쁜 소식으로 가득한, 정신 나간, 거꾸로 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나쁜 세상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음’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기쁜 소식’”이라고 했다.

이 행사에는 마이클 W. 스미스, 크리스 탐린, 필 위크햄, 타야 거크로저 등 실력 있는 CCM 가수들도 함께했다.

한편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은 오는 8일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델 마르(Corona Del Mar)에 있는 피레이츠 코브(Pirates Cove)에서 세례식을 연다.

CBN뉴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당초 7월 9일로 계획됐지만 세례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날짜를 옮겼다.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례를 받기를 원하는 이들의 엄청난 반응은 정말 놀랍다! 이것은 한 개인의 마음과 정신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흥과 영화 ‘예수 혁명’의 영향력에 대한 분명한 증거”라고 남겼다.

교회 측은 “우리는 예수 혁명 기간 수천 명의 성도들이 강력한 세례를 받았던 바로 그 해변인 피레이츠 코브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 상징적인 장소는 우리 마음과 역사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에 이어질 전교인 세례 행사를 위한 완벽한 장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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