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 오는 7월 3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CBN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의 설립자이자 ‘예수 혁명’ 원작의 저자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완전히 새로운 관객이 이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를 사용하셔서 사람들의 삶을 만지시도록 모두 기도하자”고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초 미국의 국가적인 영적 각성과 그 기원이 된 남부 캘리포니아의 10대 히피 공동체를 다룬 그렉 로리 목사의 저서 ‘예수 혁명’을 바탕으로, 당시 ‘예수 운동’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예수를 영접한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시작했고,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은 지난 30년 동안 ‘소칼 하베스트’(SoCal Harvest) 행사를 후원해 왔으며, 이는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도 집회로 자리잡았다.
미국 시트콤 ‘치어스 앤 프레이저’를 통해 잘 알려진 켈시 그래머가 예수 운동의 핵심 역할인 척 스미스 목사로 출연한 이 영화는, 미 박스오피스에서 5,300만 달러(약 690억 8,550만 원)를 벌어들였으며 4월에는 아마존프라임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월 23일 영국에서 개봉 첫 주에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를 벌어들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의 157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로리 목사는 최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전까지 극장을 찾은 사람들을 즉흥적인 기도와 예배로 이끄는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떤 아이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본 후 세례를 받고 싶어했고, 사람들이 분수대에서 그 아이들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전에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작은 징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관객들은 “최근 본 영화 중 최고였던 ‘예수 혁명’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