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극한호우와 오송 침수 참극… 자연 재난과 영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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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4] 긴급한 경고

인생 길에서 수없는 위험한 만남
어둠의 영적 전쟁 명확히 인식을
다른 사람들 경고하고 도움 줘야
영적 안전 확보, 주님 말씀 따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관련 보도 화면. ⓒ중앙일보 유튜브
▲오송 지하차도 침수 관련 보도 화면. ⓒ중앙일보 유튜브

전국을 휩쓸고 있는 물폭탄은 특정 지역을 초토화시키며 인명과 재산에 사상 초유의 피해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아픔과 황망함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참담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이 원상태로 복구되어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손 모아 기원합니다.

최근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 상황이 공개됐습니다. 블랙박스에 남겨진 다급하고 애절한 목소리는 심장을 울립니다. 단 몇 분만에 지하차도에 갇혀 빠져나올 희망도 없는 처절한 상황입니다.

사전에 위험을 충분히 감지하고 경보를 울렸더라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경고를 무시한 책임 있는 인재 앞에서 우리는 말을 잃습니다.

긴박한 상황의 외침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되었습니다. “역주행 해 가까스로 대피…”, “아무도 지하차도 진입 막지 않았다”. 이 외침에 소름이 돋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차오르는 광경을 목격한 것입니다. 그 순간에 이미 위험을 직감한 것입니다. 또 다른 운전자에게 “차 돌리셔, 물 차! 물이 차올라요, 차올라. 돌리셔야 돼….” 이만큼 간절한 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순간적으로 어쩔 수 없는 운전자들의 운명은 그렇게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비참한 상황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 길에서 우리는 수없이 지하차도와 같은 위험한 길을 만납니다. 때로는 그곳으로 들어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력이 흐려져 영적 안전을 간과하고, 설마 하는 악의 유혹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둠의 영적 전쟁이라는 현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동성애와 같은 현상이 난무하고 인간을 좀비의 세계로 끌어가려는 마약과 같은 온갖 유혹들이 우리 사회에 거리낌 없이 존재합니다. 불나방은 불을 보고 쫒아가지만, 결국 뜨거운 불에 타죽는 줄도 모른 채 달려갑니다.

주 예수를 믿으세요! 우리는 그의 외침을 영적인 나팔 소리로 기억해야 합니다. “물 차 물 차! 사장님 (차) 빼빼!”, “차 돌리셔, 물 차! 물이 차올라요, 차올라. 돌리셔야 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비참한 상황을 무시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 안전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물폭탄과 같은 자연 재난에 대비하는 것뿐 아니라, 영적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야 할 긴급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의 영적 안전을 확보하고, 주님의 지침을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을 통해 우리는 영적 위험에서 벗어나 평안과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원호 박사
▲최원호 박사

◈최원호 목사

최원호 목사는 심리학 박사로 서울 한영신대와 고려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에서 사역하며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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