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2차 국토순례… 목포부터 임진각까지 596Km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거점마다 선포식 갖고 성혁명 파고 막아낼 동역자 세워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약 596km 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일 목포에서 열린 출정식 모습. ⓒ거룩한방파제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약 596km 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일 목포에서 열린 출정식 모습. ⓒ거룩한방파제

▲총 14개 코스로 목포를 출발해 나주-광주-정읍-전주-익산-논산-공주-아산-동탄-안산-부평-부천을 거쳐 임진각에 도착한다. 2차 순례단 모습. ⓒ거룩한방파제

▲총 14개 코스로 목포를 출발해 나주-광주-정읍-전주-익산-논산-공주-아산-동탄-안산-부평-부천을 거쳐 임진각에 도착한다. 2차 순례단 모습. ⓒ거룩한방파제

학생의 담임교사 폭행, 초등 교사 자살 등 교권 붕괴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가 지목되는 가운데, 이 같은 악법들을 막아내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두 번째 일정에 돌입했다.

앞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서울 퀴어축제를 앞두고 5월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을 도는 572Km의 1차 국토순례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부산-울산-경주-영천-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11개 지역을 순회한 순례단은 거점마다 선포식을 열고 성혁명의 파고를 막아낼 동역자들을 세웠다. 이들 중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를 비롯한 7명은 하루도 쉬지 않고 완주의 대업을 이뤄냈다.

준비위는 1차 순례를 마치며 “국가 정체성의 근간을 흔들고 자녀들의 미래를 담보로 강행되는 악법 제정의 추진을 막아서고자, 지역 단위로 활동해 오던 지역연합회와 시민단체 및 지역교회와 연합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2차 국토순례는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목포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약 596km 구간의 대장정이 될 전망이다. 총 14개 코스로 목포를 출발해 나주-광주-정읍-전주-익산-논산-공주-아산-동탄-안산-부평-부천을 거쳐 임진각에 도착한다.

무더위와 폭우 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순례단은 하루 평균 20~30km 내외를 도보로 행진한다. 주요 거점 지역에서는 선포식을 갖고,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행진을 이어가며 피켓과 전단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임 없이 권리만 강조하는 기형적 현실”

이들은 “우리의 자녀들의 지각과 분별을 마비시켜 의무와 책임 없이 권리만을 강조하는 기형적인 사고구조를 형성하도록 부추기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퀴어축제,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홍호수 목사는 “거룩한 방파제는 우리 자신을 위해 걷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걸은 길은 우리의 아들 딸, 손자와 손녀들,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일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에 이르는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 1차 여정 모습. ⓒGMW 서요한 목사 제공

▲지난 5월 1일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에 이르는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 1차 여정 모습. ⓒGMW 서요한 목사 제공

▲5월 1일 부산울 출발해 부산-울산-경주-영천-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여정의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모습.

▲5월 1일 부산울 출발해 부산-울산-경주-영천-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여정의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모습.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감리회

감리회 아펜젤러·스크랜튼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4월 6일 개최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 등 참석 우크라이나 사망자 수송용 희망의 구급차 & 아프리카 급식비 전달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감리회)는 오는 4월 6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내 최초 감리교회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동대구역광장 가득 메운 탄핵 반대 국민들

부산·인천·춘천·구미·전주·대전 등 12지역서 일제히 “헌재, 국민 뜻 거역 못 해… 탄핵 인용한다면 반역” 서울선 젊은 연사들 대거 등장, 자유민주 수호 외쳐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8일 전국에서 동…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로 보는, 기독 의료인들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재원 역), 하영(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기도할 때, 탄핵 정국 끝나고 대한민국 새롭게 회복”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가 2월 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사회로 정동균 목사(기…

서울교시협

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

섬김과 플랫폼 은사로 조화 도모 하나님 나라 이뤄지도록 섬길 것 오세훈 시장 “성경적 가치 절실한 순간, 든든하게 일상을 지키겠다”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선출됐다. 2월 10일 오전 서울 영등…

CGN

차인표·최종상 <바울로부터>, 제41회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출판문화상 총 158종 출품돼 최우수 9종, 우수 27종 선정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최종상 선교사·차인표 배우가 쓴 가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이하 출판문화상)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대표 박종태 장로, 이하 기출협)에서 주관하는 기독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