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눈물과 기도, 헌신의 열매”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23일 경기도 화성시 목동 동탄 광림교회 입당 봉헌예배를 드렸다.
동탄 광림교회는 지난해 5월 4일 기공예배 이후 1년 3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광림교회 창립 70주년인 만큼 의미가 컸다.
펜데믹에도 ‘선교’ 사명은 계속돼야
교회 측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광림교회 성도의 눈물과 기도, 헌신의 열매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교회의 사명은 선교라는 광림교회의 비전을 따라 성도들의 순종과 헌신이 모인 결과”라고 밝혔다.
동탄 광림교회는 수 년 전 동탄으로 이주한 광림교회 교인들이 교회를 세워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세워졌다. 2015년 당시 허허벌판에 가까웠던 이 지역은 3040대 젊은층이 주를 이루며 1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곳으로 발전했다.
봉헌예배에서 ‘희망의 교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살전 1:2-4)으로 말씀을 전한 박장규 감독(동탄교회, 경기연회 제17대 감독)은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을 주는 통로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권면했다.
이어 김학중 감독(꿈의교회, 경기연회 15대 감독)이 축사를, 하근수 감독(동탄시온교회, 경기연회 16대 감독)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교회를 세운 성도의 수고와 헌신을 치하하며, 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김정석 감독(광림교회 담임, 서울남연회 16대 감독)은 “동탄 광림교회는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선교하는 교회만이 하나님께 사랑과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광림교회는 전국 120교회의 여름 성경학교를 섬기는 청년부의 교육 선교, 한국 청년들을 위한 ‘성령한국 청년대회’를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5월 잠비아 미션 센터를 봉헌함으로 아프리카 선교의 초석을 다졌다.
광림교회는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한국 교회의 역할이라 여기며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