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배우 박신혜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신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지원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접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여름 이불 2,000채(총 1억 원 상당)를 선정해 기부했다. 박신혜가 전달한 물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한 세종, 충북, 충남, 경북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박신혜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구호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신혜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선행과 나눔천사로 잘 알려져 있는 박신혜는 오륜교회의 다니엘기도회 홍보대사로 나서는 등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각종 NGO의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후원,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집중호우 피해 지원, 팬들과도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각종 선행, 나눔에 힘써 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배우 박신혜 씨께 감사드리고,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수해 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4일 기준 직원과 봉사원 2,861명(누적)을 투입해 이재민 긴급구호활동 및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