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폭염·폭우와 에너지 요금 급등 등으로 엔데믹 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개한 ‘일상 회복 착!착!착! 나눔 캠페인(2023.6.15.~2023.7.31.)’에 총 637억여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중앙회 부서장 등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6월 15일에 캠페인을 출범해 47일간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사랑의열매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장 20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모금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북 1호 기부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장 14명이 성금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이범석 청주시장 등 4명이 나눔 리더에 이름을 올렸으며, 부산에서는 김진홍 동구청장과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경남에서는 ‘착한 일터’에 가입해 7년간 2억 7천만여 원을 기부해 온 경상남도소방본부가 1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경기·전북·충북소방본부도 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중앙회에서는 나눔명문기업 284호 신원의료재단과, 연예계 대표적인 기독교인 ‘선행부부’ 아나운서 김정근·이지애 부부가 각각 1호 기부자로 기부에 참여했다. 특히 김정근·이지애 부부는 착한가정 5천 호로도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TV CHOSUN도 ‘미스터트롯2’ 결승전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1억 8,420만여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경기대학교에서는 이윤규 총장을 포함해 대학 교무위원 6명이 나눔 리더에 가입했으며,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도 나눔 리더에 가입하고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안전 ▲회복 ▲돌봄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안전 분야는 기부금을 통해 하절기 냉방비 지원, 안전한 주거환경과 영양·식생활 등 지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재난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복 분야는 위기가정, 실직자 등 신빈곤층을 발굴해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비·주거비·의료비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 및 교재비를 제공하는 등 학습격차 회복을 지원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돌봄 분야는 사회적 고립·단절 가구를 발굴해 심리 안정을 위한 돌봄을 지원하며, 학대 피해 아동 보호 및 자립준비청년의 지역사회 정착 등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