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미션이 지난 3일부터 서울 경동교회 내 경동갤러리에서 아트미션 25주년 기념 소품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소품전은 오는 9월에 열릴 제21회 크리스천 아트포럼(C.A.F)과 연계된 전시다. 경동교회의 초대로 열린 이번 전시는 동 단체 회원 41명의 회화, 조각, 설치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41명의 기독작가들은 ‘생명 돌봄’의 청지기적 삶의 소명을 예술로 형상화했다.
전시 기간은 본래 크리스천 아트 포럼이 개최되는 당일인 9월 1일까지였으나, 10월 20일까지로 기간이 늘었다. 경동교회 담임 임영섭 목사가 ‘생명돌봄’, 나아가 ‘문화돌봄’의 사명의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동 단체의 전시 취지에 동감하며, 교회력에 따라 ‘창조절’에 맞춰서 전시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창조절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기리는 절기(매년 9월 첫주부터 대림절까지의 기간)이다. 창조절 중에 이번 전시의 주제가 잘 맞아 전시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관람시간은 매 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구자천, 권은숙, 김덕기, 김동영, 김미옥, 김애희, 김정미, 김정희, 김지혜, 김현희, 박나영, 박은숙, 박형진, 박희숙, 방효성, 송지연, 심정아, 양지희, 연위봉, 오 진, 우명하, 위영혜, 유경숙, 윤미숙, 이경재, 이부일, 이영민, 이영신, 이오성, 장윤희, 장은영, 정경미, 정해숙, 조혜경, 조혜련, 지희장, 천동옥, 최은미, 최진희, 허은영, 홍푸르메이다.
한편 1998년 창립된 아트미션은 매년 정기 전시와 자선 전시를 개최, 기독교 미학 및 미술사, 작가론을 연구, 격월 정기모임 개최, 크리스천 아트 포럼(C.A.F: Christian Art Forum)을 개최해 왔다.
올해 개최되는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은 ‘생명 돌봄의 예술’을 주제로 하며, 신국원 교수(총신대 명예)를 비롯해 서성록 교수(안동대 명예), 라영환 교수(총신대), 서나영 교수(백석대)가 강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