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오는 9월 2일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신박지 콘서트’에 출연한다.
신애라이프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한 신애라는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박재연 소장님, 지나영 교수님과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람들이 요즘 살아가는 게 녹록지 않다.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궁리를 했다. 그렇게 주기적으로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첫 주제가 사랑이다. 콘서트 타이틀을 신애라, 박재연, 지나영 이름에서 신박지, 신뢰(trust), 박애(comppassion), 지혜(wisdom) 이렇게 끼워 맞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에 대해 우리끼리만 나누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누어야 겠다는 기획을 하게 됐다”고 했다.
신애라는 “사랑하는 대상, 연인, 부부, 부모, 자녀, 친구, 동료와 함께 오는 콘서트다. 더 잘 사랑하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사랑이 쉽지 않다. 과연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을 어렵게 느낀 분들이 오시면 100% 해답까진 아니어도 뭔가 깨달음을 얻고 가실 거라 생각 된다”고 했다. “티켓 값이 꾀 비싼데, 취약계층인데 강의를 듣고 싶은 분을 초청한다고 한다. 나눔의 값, 지금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초청하는 값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도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 나누고, 함께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고, 그리고 살아나갈 때, 사랑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박지 콘서트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려고 할 때 필요한 가치를 함께 배우고 훈련하고자 한다. 사회자로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 오종철이 함께한다. 수익금 일부는 기부되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티켓도 마련된다.
한국컴패션과 (사)야나, 체리 기부플랫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신애라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랑과 공감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힐링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재연 소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길을 안내하는 대화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재연 소장은 ‘행복한 사람들의 말습관’으로 유튜브 조회수 800만뷰를 기록한 바 있으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이자 한국기질상담협회 서울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사랑하면 통한다>가 있다.
지나영 교수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조교수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를 쓴 바 있다. 지나영 교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랑과 존중, 육아의 본질을 통해 관계의 본질을 살펴보는 관졔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편 신애라는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아버지의 마음>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영화 <아버지의 마음>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설립한 에버렛 스완슨 목사와, 아버지의 마음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애라는 “다시 보고 싶을 만큼 감동이 있는 영화”라며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이 가난을 벗어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컴패션을 통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아이들이 살아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야나를 통해 국내에서도 사랑과 권리를 못 누리는 아이들이 살아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