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미션, ‘장애인의 性’ 올바른 교육과 상담 강조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이레미션 김광헌 대표.

사회복지단체 이레미션의 김광헌 대표가 장애인 성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올바른 상담과 교육 및 심신 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최근 동탄 심리상담센터 부설 아름다운성교육연구소에서 강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사회복지학 공부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성욕을 가지고 있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환경상의 어려움 때문에 이를 건전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장애인들은 성범죄의 위험에도 쉽게 노출되며, 급기야는 성범죄 가해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생긴다. 낙태하거나 아기를 유기하는 일도 있다.

김 대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다를 바 없는 리비도(성본능, 성충동)적인 긴장감을 느끼고 있고, 이를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이는 대부분 배제되거나 무시되고 있다”며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면서, 가정에서부터 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즉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양선, 온유와 절제 등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레미션이 이 사역의 필요성을 공감해 주는 행복운동가와 후원교회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레미션은 세상의 가치·풍습·이념이 아니라 오르지 성경 안에 있는 가치·풍습·문화를 일반화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끔 하는 단체다. 이 단체를 이끄는 김광헌 대표는 최중증장애인이면서 신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홀로 거동은 물론 말조차 할 수 없고 오직 ‘헤드포인트’ 기구에 의존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그늘진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

문의: 카카오톡 채널 "이레미션"  
정기 후원 http://jireh2931.org/bbs/board.php?bo_table=B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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