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A급 종교연구 가르칠 전문 교사 필요”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잉글랜드및웨일스종교교육위와 전국종교교육교사협회 공동 성명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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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및웨일스종교교육위원회(REC)와 전국종교교육교사협회(NATRE)는 A급 종교 연구 시험 응시자가 잉글랜드에서 3.5%, 웨일스에서 24% 감소하자 공동으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교육 지도자들은 A급 종교 연구(RS)를 수강하는 학생 수가 감소한 후, 더 많은 전문 교사가 채용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올해 영국에서 A급 종교 연구에 14,690명의 학생이 응시했는데, 이는 2022년의 15,216명보다 감소한 수다. 웨일스에서는 지난해 982명에 비해 2023년에는 748명으로 응시자가 줄었다.

2003년부터 2022년 사이에 이 주제와 관련된 항목이 39% 증가한 이후, REC와 NATRE의 하락세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해당 과목의 전문 교사가 부족해 일부 학교가 해당 과목을 A레벨로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부족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에는 미들랜드와 북동부가 포함된다. 이러한 부족 현상은 새로운 세대의 종교 교육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시작된 캠페인의 영감이 됐다.

NATRE 케이티 프리만(Katie Freeman) 의장은 “이러한 참가 신청 감소에도 불구하고 A급 RS는 개인적으로 풍요롭고 지적으로 도전적이어서 계속해서 매우 인기 있는 옵션이다. A급 RS 교사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로서 현대 세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신학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관한 교실 토론을 관리한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고급 수준의 종교 연구를 수강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은 정말 비극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고등 교육, 개인 생활, 그리고 일에서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는 과목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REC 사라 레인 카우테(Sarah Lane Cawte) 의장은 “이러한 결과는 교사 유지 및 채용이 이 주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지난 20년 동안 A급 종교 연구는 법률, 저널리즘 및 교육 등에서 점점 더 많은 출품작과 인상적인 결과를 통해, 특히 불리한 배경을 가진 이들에게 최고의 대학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 사례였다”고 했다.

이어 “그 유산은 이제 위협받고 있다. 교사 훈련 장학금과 해당 과목에 대한 공정한 자원 할당은 이러한 추세를 뒤집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종교 교육이 계속 번성하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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