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청계광장서 시민들과 역사 교훈 나눠
‘역사를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교수(미국 Oikos University)가 6.25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사진전 특별 공연에 나서 시민들과 역사의 교훈을 나눴다.
‘6.25한국전쟁과 이승만 대통령’을 주제로 한 ‘THANKS RUN FOREVER’ 사진전이 10월 1일(일)까지 청계광장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여 교수는 광복절인 8월 15일 저녁 노을을 뒤로 한 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무궁화 우리나라 꽃’ 대한민국 역사의 스토리를 담은 곡들로 애국의 마음을 북돋았다.
사회를 바라보는 남다른 의식과 역사 인식으로 대중과 소통해 왔던 여 교수는, 클래식계에 보기 드문 창작 크리에이티브로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유럽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의 가치와 힘을 증명해 왔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나와 독일 Weimar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I(Aufbau-Studium), Orchester Akademie를 졸업하고 미국 OIKOS University에서 음악박사(D.M.A)를 받았다.
2014-16 서울시 홍보대사를 지내고 독일 청년오케스트라(Junge Deutsche Philharmonie), 독일 바이마르 국립교향악단(Weimar Staatskapelle)을 거쳐 진주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했다. 2020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베스트 음악가상 수상했다.
이날 연주회를 인도한 안석문 목사(아침교회, 서울차반연 상임총무)는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많은 시민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선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15일(금) 오후 6시에는 가야금 명인 이예랑 교수의 공연, 10월 1일에는 색소폰 국제 아티스트 심삼종 교수(러시아 야쿠티아 국립음악원 초빙교수)의 색소폰 연주가 차례로 예고돼 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월드피스프리덤유나이티드(대표 안재철)가 주관하고 서기총, 수기총, 에스더기도운동, 소리로오페라단,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한역사문화원이 주최했다.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세계 67개 연합군’, ‘대한민국의 건국’, ‘인천상륙작전’, ‘한미상호방위조약’ 등을 주제로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